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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3 2012 게임계 4가지 주요 이슈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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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2 (화) 18:37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각) 3일간 열린 E3 2012이 작년보다 약 1100명 감소한 참가자 4만5000명을 모으며 폐막했다. 

    베일에 싸인 최신 게임의 공개부터 앞으로 시대를 이끌 게임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던 게임쇼로, 콘솔을 중심축으로 앞으로의 게임계의 동향을 파악 할 수 있었던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이번 E3 2012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게임계 이슈로는 첫 번째 '새로운 게임의 부족', 두 번째는 '스마트폰 게임의 조용한 약진', 세 번째는 '슈팅 게임의 강세' 마지막으로 '기대에 못 미친 일본 게임업체'라고 볼 수 있다.


    이 4가지 이슈는 앞으로 게임시장에 판도를 바꿀만큼 중요한 사안이니 만큼, 이번 E3 2012와 연결돼 어떠한 흐름으로 이어질지 살펴보자. 

    올해 E3 행사에 출품된 게임 중 주목작의 대다수가 후속작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3'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2' '헤일로4' '바이오하자드6' '갓오브워: 어센션' 등 신작의 발표보다는 기존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들이 주를 이룬 모습이었다.

    이런 게임들 모두 전작에 비해 재미가 확연하게 떨어지거나 혹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아니다. 단, 지속되는 후속작으로 인해 의례적으로 게임이 등장하는 느낌이며, 또한 신선함은 많이 떨어지게 된다. 마치 처음 등장은 신선했지만 점점 새로움을 느끼기 힘든 '무쌍' 시리즈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후속작을 내놨던 게임 부스 모두 후속작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분위기여서 신작을 기대한 게임팬들의 아쉬움을 더했으며 대부분의 게임은 고유 플랫폼 독점작이 아닌 PC와 콘솔 게임기의 멀티플렛폼으로 제작 돼 예전처럼 각 플랫폼 별로 만날 수 있었던 독특한 게임의 느낌은 사라진 기분으로 다가왔다.


    물론 새로운 게임이 아예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PS3의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이 외에도 '워치독' '페르소나: 아레나' '인저스티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후속작과 새로운 게임의 비율을 봤을 때는 압도적으로 후속작 게임들이 많았다. 이는 다시 말해 게임 제작사들이 큰 부담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프렌차이즈 제작에만 머물고 있다는 이야기로, 고유의 IP를 가진 새로운 시도가 점차 낮아지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더욱이 콘솔 게임의 중흥기가 지나간 지금, 해외 게임사들의 움직임은 마치 말년 병장을 보듯 그간 일궈온 저력은 갖췄지만 마치 몸사리듯 움직이는 소심한 모습으로 비춰져 보였다.

    '스마트폰 게임의 조용한 약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번 E3 2012는 콘솔게임이 중심의 행사라는 점을 봤을 때 매우 이례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모바일게임 전문 부스가 차려진 것은 그리와 위메이드 두 업체뿐이었지만 디즈니 부스와 캡콤의 부스에도 모바일 게임 일부가 출시되기도 하는 등 점차 모바일 게임이 주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습이다. 

    출시되는 장르에도 새로운 변화가 불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 퍼즐 게임 등이 소개됐다면 이제는 모바일 MMORPG, 소셜 격투게임 등 스마트폰이 가진 용이한 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이용한 게임들이 소개됐다.

    이번 E3 2012 현장에서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마치 스마트폰 게임들이 휴대용 게임을 완벽하게 추월해서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정착 할 것이라는 추측을 명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분명 스마트폰 게임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일반적인 콘솔게임 못지 않다는 점은 분명했다.

    '슈팅 게임의 강세'는 첫 번째 이슈로 꼽았던 '새로운 게임의 부족'과 함께 맞물려 더욱 심하게 느껴지게 됐다. 이번 E3 2012는 슈팅게임이 시작과 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슈팅게임들이 강세를 보였다.


    '파크라이3'부터 '헤일로4'까지 대부분의 출품된 게임이 TPS혹은 FPS게임으로 너무 많은 게임들이 비슷한 장르로 출시되다 보니 각각의 뛰어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특징이 모호해지게 느껴지기도 했다. 

    북미 게이머와 기타 서양권 게이머들의 성향이 아무래도 TPS와 FPS같은 슈터 계열 게임의 장르를 선호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RPG, 시뮬레이션, 액션 등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있어서는 이와 같은 슈팅 게임의 강세는 결과적으로 즐길 게임이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북미 등 서양권 게임에서는 당분간 슈팅계열을 제외한 타 장르의 게임들이 가뭄으로 보일 만큼 슈팅게임들이 범람하게 될 것이며,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일본 게임업체의 부진'는 이미 지금보다 조금 전부터 대두되던 문제였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Fez의 개발자인 필 피쉬는 "최근의 일본 게임은 아무것도 낳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한 비판을 하는 등 일본게임을 주로 즐기던 유저는 물론 게임시장의 흐름이 점차 북미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E3 2012 역시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로, E3에 출품한 일본 게임업체 모두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엔 충분했다. 언제나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왔던 닌텐도 역시 E3 2012에서는 예전만 못하단 느낌을 줬다. 

    특히, 닌텐도가 직접 Wii U로 제작했던 게임이 기기적 특성을 잘 살렸던 Wii와는 달리 컨셉과 재미가 모호한 작품들이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오히려 서드파티인 UBI소프트의 '레이맨 오리진'이 닌텐도가 제작한 게임 보다 더 기기적 특성을 잘 살리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닌텐도의 경우 부진한 모습에 그쳤지만 기타 일본 게임업체들은 이보다 더 암울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일본 게임사들은 대다수 신작 혹은 후속작 조차 제대로 내놓지 못한 편이다. 기존작을 HD화해서 출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이마저도 리뉴얼이 아닌 화질 개선 정도수준만 유지해 아쉬움을 더했다. 

    최종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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