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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블리자드 팀킬을 어찌할꼬?
Tae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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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3 (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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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3-와우 엇갈린 역학관계

    ▲6월12일 게임트릭스 게임순위. 와우와 스타2의 하락이 눈에 띈다. 

    블리자드가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두 RPG '디아블로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PC방 점유율에서 엇갈린 쌍곡선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긴급점검이 있었던 10일과 1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PC방 순위에서 각각 17위와 15위로 4단계나 상승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0.6%에서 1.03%로 뛰어 올라 약 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아블로3가 제자리로 돌아온 12일에는 다시 점유율 0.58%로 3단계나 하락한 18위에 그쳤다. 전일 대비 50% 가까운 유저들이 접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이유는 디아블로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유저들이 같기 때문이다.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판다리아의 안개'가 업데이트되기 전으로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가 태부족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의 수명이 점차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서비스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블리자드가 그 동안 수 차례 확장판을 덧붙였으나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위권에 속한 다른 게임들의 순위는 비교적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유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순위만 들쑥날쑥해 결국 제살 깎아먹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방 순위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으나 블리자드 게임들만 놓고보면 쌍끌이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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