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게 세 시간, 레벨 9 정도에 끝나는 퀘스트 라인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는 크게 ACT 1의 네 개의 퀘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떨어진 별", "케인의 유산", "부서진 왕관", "검은왕의 통치"이다.
스토리 라인의 대강은 이렇다.
대성당에 유성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신 트리스트럼' 지역을 찾은 주인공. 유일한 생존자 레아에게 그의 삼촌
'데커드 케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케인을 찾는 과정에서 해골 왕의 부활을 알게된 주인공은 과거 레오릭 왕이었던 해골
왕을 다시 잠재우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대부분의 퀘스트는 미니맵과 맵(단축키 M)에서 위치 확인을 할 수 있으므로 어렵지 않지만, 포탈을 이용하여 장소 이동이 잦은 만큼 조금의 가이드는 필요하다. 이하에서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만나게 되는 퀘스트를 살펴보자.
▲ 목차로ACT 1 - 1. 떨어진 별(THE FALLEN STAR)
디아블로3 오프닝 영상의 끝부분은 신 트리스트럼에 운석이 떨어지는 것으로 끝난다. 게임은 이렇게 운석이 떨어진 신 트리스트럼 지역에 플레이어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 디아블로3 고화질 오프닝 영상
▲ Fallen star !!!
▲ 자! 게임의 시작이다!
한
방향으로 뚫려있는 길을 따라 가면 첫 번째 퀘스트를 주는 NPC를 만날 수 있다. 그에게 말을 걸어보면, 오래된 대성당은 유성이
떨어져 무너졌고 발견된 생존자는 레아 한 명 뿐이라고 한다. 그 순간! 갑작스럽게 좀비가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좀비 들이
몰려오는 동안에는 문을 열 수 없다는 Rumford! 좀비를 퇴치하면 문을 열어준다.
▲ Rumford 대장!
▲ 첫 번째 퀘스트다! 밀려오는 좀비를 퇴치하자!
좀
비를 처치하면 문을 열어준다. 처음 만나는 마을! 레아를 찾아서 말을 거는 퀘스트로 변경되는데, 레아가 어딨는지 고민하지 말자.
미니맵의 화살표만 따라가면 레아를 만날 수 있다. 디아블로3는 퀘스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미니맵의 화살표로 안내해준다. 레아가
있는 여관으로 들어가자.
▲ 친절한 MR. DIA3
▲ 생존자 레아를 만나러 가자
레아를 만난 플레이어, 그녀는 실종된 자신의 삼촌 데커드 케인을 걱정한다. 그런데 그 뒤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고통스러워 하던 환자들이 갑자기 좀비로 변하여 플레이어와 레아를 공격한다.
▲ 자신보다 삼촌을 걱정하는 마음 착한 레아
▲ 퀘스트 수행하고, 골드 줍고, 레벨업까지!
여관 안의 좀비를 정리하고 럼포트에게 가자. 럼포드는 뒤틀린 어미 처리를 부탁한다. 뒤틀린 여왕까지 처치하는 미션으로 이어진다.
▲ Wretch Queen의 위치
▲ Wretch Queen !
처
음 만나는 강력하지 않은 보스 뒤틀린 여왕을 쓰러트리면 임무 완료! 이제 럼포드에게 보고하러 가자. 단, 포탈을 통해서 돌아가야
한다. 보스 근처의 순간이동진 찾아 신 트리스트럼 지역으로 이동하면 끝! 럼포드에게 뒤틀린어미 처치를 보고하면 ACT 1 - 1
퀘스트가 종료된다.
▲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WayPoint ! 포탈!
▲ ACT 1 - 1 종료
▲ ACT 1 - 1 책장을 덮습니다
▲ 목차로ACT 1 - 2. 케인의유산(The legacy of Cain)
럼
포드의 부탁으로 신 트리스트람 지역의 위기를 막은 주인공! 뒤틀린 여왕의 위협은 뒤로하고 이제 레아의 부탁을 받아, 그녀와 함께
케인의 흔적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일단 그녀와 함께 포탈을 타고 출발! 아드리아의 오두막을 찾으면 된다. 일방통행의 길을 따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 미녀와 함께 모험 시작!
▲ 쉬운 아드리아의 오두막 찾기
레
아의 어머니인 아드리아의 오두막에 들어가면 바닥 부분의 숨겨진 지하실을 찾을 수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몬스터가
된 대장 달틴을 만날 수 있는데 그의 공격이 매서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얼음 공격은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를 얼려버린다.
얼어있는 동안에는 공격은 물론 이동조차 할 수 없다. 달틴을 쓰러트리면 레아에게서 무너진 대성당의 열쇠를 건네 받을 수 있다.
▲ 이럴 땐 원거리 공격이 유리!
유성을 맞은 성당치고는 외부가 멀쩡하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서면 페허! 이곳에서 데커드 케인의 흔적을 찾는 것이 이번 퀘스트의 주 목적이다.
▲ 유성의 폭격을 받은 대성당인데 생각보다 멀쩡하다
▲ 그러나 입구만 가봐도 폐허
▲ 동영상에서는 이렇게 불덩어리였지만
▲ 게임에서는 파랗게 변했다
디
아블로3의 던전은 매 입장마다 구조가 바뀌므로 위치 정보는 의미가 없다. 넓은 던전은 이곳 저곳 기웃이다 보면 짧은 동영상과 함께
데커드 케인을 만날 수 있다. 위험에 빠진 데커드를 구해주고 마을로 돌아가면 ACT 1 - 2 퀘스트는 종료된다.
▲ 이곳을 넘어가면 동영상 시작이다! 마음의 준비를!
▲ 정체불명의 해골에게 위협을 당하는 케인!
▲ 케인을 공격하는 해골을 처리하면 된다
▲ 드디어 모인 레아와 케인
▲ 대성당에서 실종된 케인을 찾고 ACT 1 - 2 종료!
▲ 목차로 ACT 1 - 3. 부서진 왕관(A shattered Crown)
데
커드 케인에게서 소문으로만 듣던 해골 왕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그것은 과거 그들의 왕 '레오릭'이었으며, 디아블로의 악마들에
의해 미쳐버린 해골 왕이 부활했다는 것과 그를 퇴치하기 위해서 해골 왕의 왕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장장이인 히드리그
에이먼이 왕관의 위치를 알고 있다니 그를 찾아가서 물어보자.
▲ 주인공의 비애. 시키면 해야 한다
마을 중심부에 분명 대장장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곳이 텅 비어있다. 단축키 J(퀘스트)를 눌러 확인해보니 해드릭은 신 트리스트람 북쪽에 있다고 한다.
▲ 그가 있어야 할 곳에 없다?
▲ 대장장이의 망치를 들고 이곳에 서 있는 이유는?
그
를 찾아가보니 그는 대장장이 일을 잠시 멈추고, 마을 북쪽 창고에 있는 부상자들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자신의 아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고 하는데... 부상자들이 좀비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 해드릭과 함께 그의 아내를 구하러 가자!
▲ 이곳으로 들어가면 그의 아내와 병자들을 만날 수 있다.
저
주받은 운명의 지하실에 들어가보니 많은 환자들이 있다. 이들 근처로 가면 몸이 터지면서(?) 일제히 좀비로 변한다.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그의 아내 미라 에이먼에게 다가가보지만, 그녀의 상태가 이상하다. 히드리그의 사과를 받기도 전에 그녀도 좀비로 변하면서
비극으로 치닫는다.
▲ 좀비로 변하는 환자들
▲ 해드릭의 아내 미라 에이먼
▲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
▲ 좀비로 변한 미라를 성불시키는 해드릭...
좀비로 변한 그의 아내를 성불시키고 그에게서 해골 왕의 왕관에 대한 소재를 듣게 된다. 그의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함께 무덤에 묻었다고 한다. 흐느끼는 벌판에 있는 버림받은 묘지에 그의 할아버지 무덤이 있다고 하니 그리로 출발하자.
▲ 그의 무덤은 신 트리스트람에서 멀지 않다!
무
덤 입구에는 순간이동진이 있다. 정비할 게 있다면 정비를 하고 던전을 찾아 들어가 그의 무덤을 찾자! 던전의 입구는 다양하니까
어떤 것을 골라도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던전 내부는 항상 랜덤으로 변한다. 내부 구조는 쉬우니까 천천히 서기관의 제단을
찾도록 하자.
▲ 순간이동진 주변의 던전 입구
▲ 서기관의 제단
▲ 서기관 히드리그는 히드리그 에이먼의 할아버님!! 성불하세요!!
서
기관 히드리그(히드리그의 할아버지)를 쓰러트리면 해골 왕의 왕관을 획득할 수 있고, 왕관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마을 귀환을 열 수
있는 스킬을 배우게 된다. 이 스킬로 신 트리스트럼으로 이동하자. 마을에서 히드리그와 대화를 하면 ACT 1 - 3이
종료된다.
▲ 타운포탈 기술!
▲ 해드릭과의 대화로 ACT 1 - 3 끝!
▲ 이렇게 ACT 1 - 3의 책장도 덮습니다
▲ 목차로ACT 1 - 4. 검은 왕의 통치(Reign of the Black King)
이
제 부활한 해골 왕을 스러트려야 할 때다. 데커드 케인은 자신이 불사라고 생각하는해골 왕에게 그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각인시켜
주자고 한다. 해골 왕이 있는 방은 ACT 1 - 3에서 획득한 해골 왕의 왕관으로 열 수 있다. 포탈을 타면 바로 왕관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 해드릭이 필요했던 진짜 이유?
▲ 문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왕관이 사용된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계속 해서 던전 하층으로 내려가라는 퀘스트가 생성된다. 미로와 같은 던전을 탐험하며 계속 아래로 내려가자.
▲ 계속 탐험하며 하층으로 향하자
마
법사들이 전사 한 명을 두고 집단 괴롭힘을 하고 있다. 마법사들을 해치우면 전사의 잃어버린 장비를 찾아주라는 퀘스트가 생성된다.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보물 상자와 생김새가 비슷한 것을 찾을 수 있다. 장비를 찾은 전사는 해골 왕을 찾으려면 배신자 존다르를
만나게 될 것이란 말을 전하며 "혼자 싸울 이유가 있나!? 함께 싸우세!!"라고 하며 주인공과 잠시 함께 한다.
▲ 집단 괴롭힘의 현장! 워리어를 구출하라!
▲ 존다르와의 싸움은 NPC가 함께 한다
존다르를 쓰러트리면 NPC 전사와 함께 여행을 할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이 전사는 계속 수다를 떨어주니까 심심함을 방지해 준다. 함께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 함께 하시겠습니까? "YES"
이후 퀘스트는 해골 왕을 찾는 것인데, 던전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스켈레톤 킹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과거 레오릭 왕(현 해골 왕)에게 있었던 일을 환영으로 볼 수 있다.
▲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드디어 해골 왕과의 조우! 그에게 왕관을 들이밀자 갑자기 그가 깨어난다. 왕관이 그를 소멸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힘을 준 모양이다. 해골 왕과 마지막 한 판 승부만이 남았다.
▲ 왕관을 보여보는데..
▲ 갑자기 일어나는 해골 왕!
그를 쓰러트리면 환영 메세지와 함께 더 이상의 스토리 진행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하여 플레이는 할 수 있으며 모든 장비와 골드 등은 유지된다.
▲ 그를 쓰러트리면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이렇게 베타 테스트의 퀘스트는 종료된다
실
제로 퀘스트를 진행해보니, 짧지만 대단한 몰입도를 보여줬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찾기 어려웠지만, 굳이 꼽자면, 퀘스트 수행을
위해 특정 위치를 찾아야 하는 것 정도였다. 스켈레톤 킹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정식 발매에서 진행될 더 많은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 ACT 1 - 4 끝!
▲ 목차로 모레 이승진 기자 (
[email protected]), (디아블로3 게임조선 :
http://diablo3.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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