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개발자와 함께 한 ‘피싱마스터’ 게임 리뷰>

[OSEN=고용준 기자] 게임빌이 서비스하고 있는 ‘피싱마스터’는 소셜 기능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담아낸 모바일 낚시 게임이다. 이용자와 개발자의 입장에서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전하기 위해 ‘피싱마스터’에 대한 주요 플레이를 진행하며 개발자의 설명을 들어봤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함께 게임 설명에 함께 한 이는 게임빌의 ‘피싱마스터’를 기획한 김진욱 대리다.

■ 낚시 게임의 기본, 낚시질에 충실한 ‘피싱마스터’

낚 시 게임에 소셜 기능을 추가해 소셜 낚시 게임으로 불리는 ‘피싱마스터’를 플레이하다 보면 낚시 게임의 본질인 낚싯대에 대한 사실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것은 기존 낚시 게임과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선보였던 낚시 게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박진감과 조작의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낚시를 게임에 구현한 리얼 낚시를 표방한 ‘피싱마스터’의 조작감 역시 장점이다. 대표적 사례가 물고기의 상태와 움직임에 맞춰 릴과 낚싯대를 꾸준히 조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낚시 마니아들이 그러하듯 게임 유저들 역시 낚싯대에 집중하면서 여느 모바일게임 이상의 몰입감으로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더불어 이 같은 특징은 물고기를 낚았을 때의 실감나는 손맛을 주는 게임의 인기요소다. 

 


개발자 이야기: 낚싯대를 통한 ‘피싱마스터’에서의 물고기와 전투는 게임빌에서 파이팅이라고 부를 정도로 액션 게임 같은 동적 요소로 구현된 것입니다. 프로젝트 초창기부터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고요. 이제까지 모바일 낚시 게임들이 아케이드 게임 형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방식을 탈피해 더욱 박진감 있고 현실적인 조작감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의 결과입니다.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 시점부터 초기 테스트 버전의 완성이 비해 출시가 오래 걸리기도 했지요. 보다 완벽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작업을 다시 기획, 개발하는 것이죠. 개발자 입장에서는 공을 들인 작업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지만 완벽한 게임성이라는 목표로 모든 팀원이 함께 노력했습니다.

물론 타 모바일 낚시와는 다른 형태의 조작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조작이 약간 어려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방식이 실제와 유사하게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지실 수 있습니다.

 

 

■ 감각적 조작과 사실감 넘치는 물고기 설정으로 긴장감 더해

게 임의 조작에 있어 감각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피싱마스터’의 장점이다. 릴 조작의 강약 조절을 위해 녹색 또는 붉은 색으로 변화되는 릴텐션이 감각적 조작을 위한 대표적인 장치다. 또한 ‘피싱마스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은 어류 도감을 기반으로 사실적으로 제작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각각의 물고기 마다 움직이는 패턴과 미끼를 물었을 때의 반응이 다르기에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힘이 좋기로 알려진 가물치의 경우, 게임에서 속도는 느리지만 깊은 물속으로의 잠수 능력과 강한 지구력을 갖춘 어종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가물치의 잠수를 막으며 장기전에 나서는 유저의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은 밀고 당기는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은어를 잡기 위해서는 힘은 약하지만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활용해 미끼를 무는 순간 고기를 빨리 낚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처럼 ‘피싱마스터’는 바다 또는 민물에 나선 강태공의 낚시 환경과 심리를 그대로 전하는 모바일 낚시게임이다. 

개발자 이야기: 물 고기의 개성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너무 세밀하게 물고기를 표현할 경우 대중성이 떨어지며 너무 간략하게 제작하는 것도 낚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실과 게임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중간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이에 낚시를 즐기는 분들과 다양한 카페 등을 통해 낚시에 대한 정보, 조언을 얻으며 ‘피싱마스터’의 사실감을 확대하면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습니다. 

물고기의 특성을 파악하면서 저희 개발진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각 어종 별, 서식지 별, 계절별 등으로 구분된 특징을 통해 물고기와 낚시에 대한 사실감을 더하면서 복잡하지 않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반면 저희의 사실적인 정보를 게임화 한 것은 자신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이 걱정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출시 전 클로즈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이 일부러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유저들이 물고기의 특성을 파악해서 각자 전략적 플레이를 펼치며 큰 호응을 보낸 것을 보고는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혼자 하는 낚시는 가라, 낚시는 함께 즐긴다

‘피 싱마스터’는 모바일 소셜게임을 표방한 게임으로 게임빌의 소셜서비스 플랫폼인 게임빌 라이브가 탑재되어 있다. 게임빌 라이브는 친구를 만들고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최적의 SNS 환경을 제공해 친구들과의 낚시 정보 교류는 물론 다양한 스킬을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친구의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함께 사육하거나 낚시 연습 시, 획득할 수 있는 물고기 알 등은 유저의 수족관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제공한다.

개발자의 이야기: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라는 시스템에서 주안점을 둔 저희 개발진은 소셜 기능을 단순히 유저의 재미뿐 아니라 서로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흔 히 낚시는 혼자서만 하는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친구를 만나고 방문하는 활동이 게임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죠. 또한 서로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기에 색다른 재미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정보 교류 역시 매우 사실적입니다. 다른 사람이 낚은 물고기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월척 급 물고기를 잡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잡았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기에 이러한 정보가 자연스럽게 교류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로운 어종을 잡고 기록을 갱신할 때마다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정보를 줄 수 있게 하면서 물고기를 수족관에 넣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은 ‘피싱마스터’의 자랑입니다. 친구를 방문해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연습 낚시를 할 수 있게 한 것은 단순한 방문, 구경이 아니라 친구 모두에게 재미와 이득을 줄 수 있는 SNS와 게임의 절묘한 만남이라 하겠습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