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2011년과 달리 기대작들 출시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2012년 상반기에는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각 PC온라인 게임사들의 대표작들이 대거 쏟아져 2011년과 달리 풍성한 한 해를 예고했다.

먼 저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2012년 초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에 AOS의 열풍을 몰고 왔다. 이와 더불어 2012년 초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가 5월 전세계 상륙하며 게임 시장을 초토화 시키면서 PC방 점유율 1위를 순식간에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상 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었다. 지난 6월 21일 본격적으로 OBT에 돌입한 ‘블레이드앤소울’은 그 동안 쏟아졌던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안정적인 서비스와 높은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와 함께 3강 구도를 만들었다.

2012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못지 않은 대작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앤소울’과 더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가 장 먼저 NHN 한게임은 신작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1차 프리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여름 경 2차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어서 그 동안 축구 게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던 ‘피파온라인2’와의 대결은 물론 그 동안 청소년이용불가 중심의 게임이었던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슈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한게임에서 서비스될 예정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던전스트라이커'도 좋은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 2012년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일 정이 늦춰졌으나 2012년 대작 라인업에 합류할 ‘아키에이지’도 5차 비공개 테스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바람의 나라’ ‘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주도하에 자유도 높은 MMORPG를 ‘아키에이지’를 통해서 구현해 정통 RPG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겠다는 각오다.

넥슨은 PC는 물론 모바일과 스마트기기에서 연동이 가능한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를 하반기 내에 본격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삼국지를 품다'는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200여명의 영웅들을 직접 지휘하며 전투를 즐기는 RPG로 무엇보다도 다양한 기기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게임 시장 변화에 앞장 설 것으로 예상돼 유저들은 물론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인 상태다.

CJE&M 넷마블은 상반기 '리프트'의 성공에 이어 하반기에 대작들을 대거 준비하고 있어서 다른 게임들과 본격적인 대결에 나선다. 먼저 이미 테스트를 통해 그 인기와 게임성을 입증한 '마계촌 온라인'이 하반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RPG와 슈팅을 합치면서 새로운 장르로 나선 '하운즈'와 부대 전투의 맛을 보여줄 '모나크' 등 줄줄이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2012년 하반기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를 시작으로 블리자드 영웅들의 전투로 이슈를 모은 AOS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2012년내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서 게임사들의 경쟁은 한 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천룡기’와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더즈’, 엔트리브소프트의 ‘파워레인저 온라인’과 ‘혼’이 연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콘솔에서도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의 후속작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를 비롯해 ‘바이오하자드6’ ‘헤일로4’ ‘어쌔신크리드3’ 등이 출시일을 확정한 상태여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 년과 달리 2012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쏟아질 기대작 게임들로 인해 유저들은 함박웃음이지만 게임사들은 유저들의 검증은 물론 다른 게임사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어 남다른 각오로 기대작들 게임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