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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더스크롤" 공식 소설 "나락의 도시"와 "영혼의 군주" (사진 출처: 아마존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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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명작으로 꼽히는 ‘엘더스크롤’ 공식 소설의 국내 출간이 확정됐다.
제우미디어는 베데스다의 인기 타이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공식 소설 ‘나락의 도시(Infernal Ciry)"와 ‘영혼의 군주(Lord of Souls)’의 국내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출판된 이 두권의 소설은 판타지 작가 그레고리 키스가 펜을 잡은 작품으로, 아마존닷컴에서 독자 평점 평균 별 네 개를 받으며 그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첫 번째 소설인 ‘나락의 도시’는 2009년 출판됐으며, 2년 후인 2011년 두 번째 소설 ‘영혼의 군주’가 발간됐다.
‘엘더스크롤’ 공식 소설은 게임의 세계관 정립은 물론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이 일어나고 40여 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탐리엘에 미확인 비행 도시인 "엄브리엘"이 발견되면서 위기에 놓인 시로딜 제국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틴 셉팀이 황제로 즉위하고 40여 년이 지나 탐리엘에는 평화가 찾아온 듯 보지만 비행도시 엄브리엘이 나타나자 상황은 순식간에 바뀐다 엄브리엘이 자신의 그림자에 드리운 곳에선 사람들이 죽어가고, 곳곳에서 죽은 자들이 다시 언데드로 부활한다. 이를 목격한 소녀 마법사 아나이그와 그녀의 아르고니언 친구 그리고 철없는 황태자, 복수심에 불타는 던머와 어린 암살가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소설 속에서 펼쳐진다.
게이머들은 가시적으로만 즐기던 게임 퀘스트를 생생한 이야기로 즐길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로맨스와 데이드라 군주의 영토에 발이 빠져버린 이야기와 함께 단순히 퀘스트 보상으로 받고 넘겼던 게임 아이템에 얽힌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엘더스크롤’ 소설의 국내 출판을 담당하는 전태준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RPG인 만큼 ’엘더스크롤’의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국내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한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오블리비언’에서 다음 타이틀인 ‘스카이림’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다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더스크롤’의 오픈월드에서 끝없는 자유도를 탐닉해본 게이머라면 분명 소설을 읽으면서 ‘엘더스크롤’의 세계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더스크롤’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제작한 RPG로 1994년 첫 타이틀인 ‘엘더스크롤: 아레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개의 메인 타이틀을 발매한 대형 시리즈다. 또한, 베데스다는 오늘(27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인 ‘던가드’의 Xbox 플랫폼으로 출시하였으며, 제니맥스에서 2013년 출시 목표로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제우미디어는 ‘엘더스크롤: 나락의 도시(Infernal City)’와 ‘영혼의 군주(Lord of Souls)’의 2013년 상반기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디아블로’ 시리즈, ‘바이오쇼크’, ‘배틀필드’ 등의 인기 게임 소설을 독점 발매한 제우미디어는 오는 8월 ‘데드스페이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드래곤 에이지’ 소설을 출간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