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를 주최하고 있는 온게임넷은 오는 9월8일 오후 6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경기의 일부 좌석에 한해 유료 티켓을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결승전 유료티켓은 옥션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며 1만원이다.
유료 좌석제 도입은 2010년 7월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에서 e스포츠 경기 최초로 일부 지정좌석제와 온라인 입장권 예매 제도가 시행된 바 있다.
당시 한국e스포츠협회는 팬들이 입장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경기 중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프로 e스포츠 최초로 부분 지정좌석제와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그오브레전드 유료 좌석 티켓 판매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의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 리그는 전석 매진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료 티켓 발매가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티켓을 구매한 팬들이 마니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리그오브레전드 리그가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여기에 유료 좌석이 확장될수록 선수층도 더욱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매경게임진 안희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