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파온라인2, 1월 첫째주 차트 1위 이후 3주만에 정상
탈환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 게임노트가 발표한 2012년 1월 넷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지난주 3위 기록한 '피파온라인2'가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서든어택'과 '아이온'을 각각 1단계씩 하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피파온라인2'는 지난 설 연휴를 맞아 신규
콘텐츠 '개인 훈련'을 업데이트 해 사실감 있는 팀 관리를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개인 훈련'은 실제 축구의 전지훈련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용자가 보유한
특정 선수의 능력치를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특정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남아메리카 지역은 일정 확률로 선수 등급 업그레이드 기회도 제공된다. 훈련이 끝난 선수는 스탯 포인트와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며, 레벨과 경험치
상승 효과도 볼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역시 특정시간에 게임 내 경험치 두배, 게임 접속 시 고급 아이템이 제공되는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하며 지난주보다 1단계 순위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겨울 방학 3차 업데이트인 '아스완 해방전'이 업데이트
됐다.
'아스완 해방전'은 '메이플스토리'에서 공성전과 AOS 요소가 결합된 최초의 월드간 경쟁 콘텐츠로, 특별 대륙의 영지를
많이 점령한 월드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스완 해방전'의 점령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유저는 '점령' '공격' '방어' '보급' 등 4개의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보급 모드'를 선택할 경우 사냥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아스완 해방전'에 대한 정확한 룰을 습득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6위부터 9위까지 지난주에 이어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겟앰프드'가 7단계 상승한 19위를 기록해 3주만에 다시 20위 내로 진입했다.
1월
넷째주 순위가 급상승한 게임의 장르를 살펴보면 MMO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MMORPG는
서비스를 오랫동안 해온 게임으로, 구작 게임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주이다.
7년이상 서비스 해온 MMORPG '영웅온라인'과
'RF온라인'은 각각 31단계 25단계 상승한 91위, 93위를 차지했으며 1월 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은 24단계
상승해 46위를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은 지난 12월 실시한 '폭풍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얻으며 12단계 상승한 66위를 기록해 서비스 5년만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5년동안 유저들이 직업 밸런스와 레벨 디자인 등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을 리뉴얼하고 해상도를 포함한 편의성 부분도 개선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다크에덴' '구룡쟁패' '레전드오브블러드'가 17단계, 16단계, 12단계 급상승하며
10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구작 MMORPG 상승세에 동참했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지난해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주 21단계 하락한 '크로스파이어'는
84위를 차지하며 1월 넷째주 가장 많이 하락한 게임 1위로 기록됐다.
또한 이번 주 급락 차트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들이 대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패온라인' '아틀란티카' '로한'은 12단계, 8단계씩 하락해 47위, 65위, 50위를 기록했으며, 급상승 차트에서
MMORPG 장르가 가장 많은 것과 대조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를 받은 MMORPG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낚시게임
'초괴물낚시'가 18단계 하락하며 73위를, 3인칭 슈팅 게임 '디젤'이 15단계 하락해 81위를 차지했다.
조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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