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오브레전드가 큰 인기를 끌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많은 유저들이 게임 장르의 명칭을 'AOS'로 해야 하는지, 'MOBA'로 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둘 중 더 널리 쓰이는 AOS는 'Aeon Of Strife'의 줄임말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타, 카오스,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시초가 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게임의 이름이다. 타워디펜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방식의 시초가 됐기에 유저들은 이러한 이유로
AOS 장르라고 통용해서 부르고 있는 것.
반면 MOBA는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의 줄임말로
RTS나 FPS처럼 그 장르의 특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게임전문가들은 AOS 대신 MOBA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장르
구분에 있어 정확한 표현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도 자사의 게임을 소개할 때 MOBA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는 히어로즈오브뉴어스, 도타2, 블리자드도타 등 비슷한 특색을 가진 게임들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게임
장르명을 두고 유저들 사이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AOS라는 이름 대신 MOBA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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