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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이온 3.0, 하우징, 직업 밸런스, 탈것 등 신규 콘텐츠 공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이 17일 서울 삼성동 K타워에서 3.0 업데이트의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이온 3.0은 지난 2009년 비전 영상으로 공개돼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으며, 이는 지난 2.5 버전에서 그래픽엔진 업데이트에 이어 3.0에서는 하우징, 신규 인스턴스 던전, 레벨 제한 상승, 신규 아이템 4천여종, 신규 필드, 탈것 등 약 4GB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하우징은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것으로 21레벨이 되면 개인에게 인스턴스 형태의 인스룸(가칭)이 지급된다. 유저들은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하우징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신규 탈것

모든 유저들에게 주어지는 인스룸은 연립주택의 형태로 외형은 보이지 않는 형태지만 이와 달리 단독주택 개념의 퍼시스던트룸(퍼시룸:가칭)은 별도의 지역에 존재하며, 건물 외형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곽지은 팀장은 "아이온의 하우징 시스템은 육성을 도와주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며, "제작을 통해 다양한 하우징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탈것은 상점, 사냥,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으며, 현재 구름, 바이크, 용 등 다양한 형태로 총 4종이 준비돼 있으며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하우징 시스템

또, 신규 유저들을 위한 통합 초보존(가칭)도 추가된다. 모든 서버의 유저들은 하나의 공통 서버로 자유롭게 이동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공개된다면 마치 오픈 베타 테스트 초기와 같이 많은 유저들이 북적 거리는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자신의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통합 초보존으로 이동해 더 많은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게 된다.


전투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민지영 팀장은 "기존의 답답했던 전투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기 위해 반격발동 연속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히면서 "각 직업별로 필요한 스킬을 추가해 모든 직업이 평등하게 강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반격 발동 연속기는 같은 스킬이 여러번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존 PVP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레벨 제한 상향과 신규 인던

아이온 개발팀 심마로 실장은 "이번 주 테스트서버를 시작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콘셉은 천마족의 공존과 냉전으로 이전까지의 대립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티미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QNA는 아이온 게임조선(aion.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온 개발팀(왼쪽부터 민지영 팀장, 심마로 실장, 윤민영 팀장, 곽지은 팀장)

[김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