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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 앞세워 황금어장 중국 공략 본격화
6종 신작과 모바일 등 내수와
신규시장 개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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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를 맞아 드라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고성장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2012년 드래곤플라이는 중국발 훈풍과 연이은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최대어장 중국 공략 본격화…'스페셜포스2' 2분기 론칭
드래곤플라이의 앞날이 밝은 가장 큰 이유는 거대 게임시장인 중국에 ‘스페셜포스2’가 진출하기 때문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중국 퍼블리싱 기업인 세기천성과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분기 내 중국 내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기천성은 이미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서비스하며 국내 게임과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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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포스2n |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가 300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가운데 ‘스페셜포스’만이 현재 유일한 경쟁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페셜포스2'는 전작의 인기를 계승하고, 언리얼3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의 글로벌 론칭 계획으로 NHN재팬을 통해 올해 하반기 일본 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북미와 유렵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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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온라인"은 드래곤플라이가 2012년에 가장 먼저 내놓는 게임이다. |
드래곤플라이는 2012년 다양한 장르의 신작 6종과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으로 한해를 꽉 채울 계획이다. 올해 선보일 신작은 MMORPG 3종, AOS 2종, 전략슈팅 1종 등 총 6종이다. ‘반 온라인’ ‘볼츠앤블립’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블리츠2’가 그 주인공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초 '반온라인'을 시작으로 1분기 내 볼츠앤블립과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을 론칭한다. 반온라인은 성인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정통 MMORPG로 화끈한 PK를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볼츠앤블립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게임화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AOS 장르로 콘솔게임인 원작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전략슈팅 게임 ‘블리츠2’는 2012년 2분기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유저 기호에 맞는 탱크를 수집하고 조합할 수 있으며 국가간 영토 전쟁이 주요 콘텐츠다. 또 과거 오락실을 대표하던 게임 2종을 온라인 버전으로 탈바꿈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SNK 플레이모어의 대표작인 ‘사무라이쇼다운’과 ‘킹오브파이터즈’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 게임은 올해 말에 출격 준비중이다.
이 중 사무라이쇼다운은 MMORPG로 개발되고 있으며 킹오브파이터즈는 원작의 200여 캐릭터가 영웅으로 나서는 AOS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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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실 게임에서 MMORPG로 변신하는 "사무라이쇼다운" |
이 외에도 드래곤플라이는 2012년을 스마트폰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한 ‘스페셜포스2 모바일’을 개발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네트워크로 유저들이 대전할 수 있는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2분기에, 카드 RPG ‘볼츠앤블립 모바일’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메탈슬러그’를 4분기에 출시할 목표로 SNG(소셜네트워크게임)로 개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2012년은 그 동안 드래곤플라이가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한 해”라고 언급하며 “스페셜포스2의 해외 진출과 다양한 신작을 시장에 내놓으며 2012년을 드래곤플라이가 성장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