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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발표부터 출시까지, 이슈메이커 '디아블로3'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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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5 (화) 09:56


    5월14일 저녁, '디아블로3'가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2년 만에 돌아온 '디아블로3'는 수천 명이 몰린 가운데 열린 시끌벅적한 전야제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우더니 자정과 함께 지옥문을 열고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했다.

    게이머들은 이 '디아블로3'라는 게임을 만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하루가 넘는 시간을 기다렸으며 그 기세는 9시 뉴스에 보도될 만큼 엄청난 것이었다.

    사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라는 게임 시리즈가 게임 시장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처음 공개된 2008년부터 발매 당일인 2012년 5월15일까지 단 하루도 게임 업계에서 화자 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게이머들은 블리자드의 행보에 일희일비했으며 이 게임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슈를 몰고다녔던 '디아블로3'는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2008년의 출시 당시부터 주요 이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 2008년 6월. 전설의 막이 오르다 >

    지난 2008년 6월. 프랑스 포르테 드 베르사이유 익스포지션 센터에서 막이 오른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는 한국이나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열린 첫 번째 블리자드의 게이머 대상 행사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인기 게임과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단상에 오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여러분들이 기다려온 빅 뉴스가 있다"고 밝힌 직후 공개된 정보는 그 때까지 진행됐던 이벤트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것이었다.

    기타리스트가 '디아블로 2' 메인 테마인 '트리스트람'을 연주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잠시 뒤 화면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서 디아블로의 모습이 스쳐가는 순간, 포르테 드 베르사이유 익스포지션 센터가 떠나갈 만큼 함성이 울려 퍼졌으며, 그렇게 '디아블로3'의 역사는 막을 올렸다.


    캠코더로 당시 상황을 찍던 게이머가 그 날의 빅 뉴스가 '디아블로3'임이 밝혀지는 순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캠코더를 흔들며 함성을 지르던 영상은 지금도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 영상으로 퍼지고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만큼 당시의 충격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블리자드, '디아블로3' 발표한 WWI 행사에 전세계가 '들썩'

    (http://game.donga.com/40449/)

    * 유튜브에 공개됐던 '디아블로3' 공개 팬 캠코더 영상

    (http://youtu.be/1qSs6QdNxCQ)

    < 스크린샷만 봐도 두근두근 >

    그러나 임팩트 넘치는 첫 공개와는 달리 그 이후의 '디아블로3'는 큰 이슈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정보 공개라고 해야 1년에 2~3차례 정도 블리자드 관련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스크린샷과 인터뷰 정도. 이런 방식의 공개는 이제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홍보 방식이라 해도 좋을 정도였지만 한 번 불이 당겨진 게이머들의 가슴을 만족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게이머들은 그렇게라도 꾸준히 공개되던 '디아블로3'의 소식을 접하며 "그래도 아직 게임은 잘 만들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 년에 걸쳐 공개된 스크린샷으로는 게임의 주요 시스템들과 함께 각 직업 캐릭터 일러스트, 몬스터들의 일러스트 등이 있었으며, 해당 캐릭터와 시스템의 정보도 함께 공개되며 게이머들로 하여금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 '디아블로3'에 목말라하던 게이머들의 갈증을 조금씩이나마 해소해줬다.


    * 관련기사: 디아블로3, 新아트웍 공개

    (http://game.donga.com/42215/)

    * 관련기사: 디아블로3, 신규 몬스터 5종 스크린샷 공개

    (http://game.donga.com/45684/)

    * 관련기사: 디아블로3, 여성 야만용사 이미지 공개

    (http://game.donga.com/50057/)

    < 드디어 공개, 체험회의 막이 오르다 >

    2010년, 블리즈컨2010을 기점으로 '디아블로3'의 체험 버전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은 그 동안의 개발 진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지스타2010'을 통해 영문 버전의 최초 시연회가 열렸으며, 행사가 진행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부스는 '디아블로3'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게이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다음해의 '지스타 2011'에서는 한글을 사용한 체험 버전이 최초 공개돼 한국 시장에 대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끝없는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금년 3월31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LG 시네마3D 월드 페스티벌'에서는 '디아블로3'의 한글 3D 버전이 최초로 공개돼 기존과는 다른 환경에서의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디아블로3, 3D 한글 빌드 체험 행사 최초 실시

    (http://game.donga.com/61491/)

    < 논란, 또 논란, 끊임없는 논란에 둘러싸여 >

    한편 '디아블로3'는 각 제반 시스템이 공개되면서 민감한 이슈가 속출, 본의 아니게 한국 게임업계의 관심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시스템은 바로 '배틀 코인' 및 이를 이용한 '화폐경매장'으로 그 동안 국내 게임사들이 주장해온 '아이템 현금거래는 불법'이라는 주장에 정면으로 대치하는 시스템인 만큼 업계의 반발을 샀으며, 게이머들 역시 찬반으로 의견이 갈리며 치열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결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에서 이 '화폐경매장' 기능을 배제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기에 이르렀지만 그 동안 아이템 현금거래를 '대행'하면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해온 아이템 거래 사이트들이 건재한 이상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또한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심의를 연기, 게임의 출시가 아닌 심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몰리는 희대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결국 심의 신청 40여일 만에 18세 이상 이용과로 심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디아블로3, 美서 아이템 현금거래 도입..'한국은 어쩌나'

    (http://game.donga.com/57317/)


    * 관련기사: 디아블로3 현금거래, 게이머들 찬반 논쟁 뜨거워

    (http://game.donga.com/57341/)

    * 관련기사: 표류하던 디아블로3, 결국 18세이상 이용가로 심의 통과

    (http://game.donga.com/60490/)

    < 비공개 테스트 통해 게이머 기대감 끌어올려 >

    심의 통과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의 한글화 정보 및 3D 플레이 버전을 공개, 서비스 준비가 잘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게이머들에게 알렸다.

    또한 5월15일에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는 사실 및 USB, 사운드트랙, 화보집, 제작과정자료 등이 담긴 한정판 패키지의 내용물을 공개, 게이머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 4월25일부터는 한국에서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됐다.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해골왕과의 대결이 펼쳐지는 초반부가 공개됐으며, 20,000여 명에 달하는 게이머들이 테스트에 참가해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부두술사, 마법사 등 5종의 직업을 플레이했다.

    테스트를 즐겨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으며, 서서히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본격적으로 급상승하며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게이머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 관련기사: 드디어 나온다! '디아블로3' 5월15일 출시 확정


    (http://game.donga.com/61288/)

    * 관련기사: '디아블로3' 비공개 테스트 25일 막올라

    (http://game.donga.com/61796/)

    * 관련기사: 돌아온 악마를 맞이하라, 디아블로3 한글판 즐겨보니

    (http://game.donga.com/61818/)

    < 게이머들 '디아블로3'의 인기 실감했다 >

    그리고 세계 최초로 5월14일에 서울에서 진행된 전야제 '디아블로3 한국 출시 D-1 이벤트'를 통해 '디아블로3'의 문이 활짝 열렸다.

    왕십리 비트플렉스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출시 전날부터 몰려든 수천 명의 게이머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기표를 받지 못한 일부 게이머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대표, 제프 강 디자이너, 야스다 타카 선임 프로듀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예정시간보다 2시간 앞당겨진 6시20분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총 4,000장의 '디아블로3' 한정판 패키지가 선행 발매됐으며, 공식 코스프레 모델 '스파이럴 캣츠', 테스티모니얼 영상 모델 이지아, 리쌍, 윤일상 등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 행사를 축하했다.

    그러나 좁은 행사장에 예상 외의 인원이 몰리며 혼잡 상황이 발생했으며, 번호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늦은시간까지 기다렸던 일부 대기 인원들이 행사 종료 후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15일 판매가 시작된 일부 마트에서도 소량씩 판매되는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상황이 재현돼 마트 방문객들과 대기 인원, 보안 담당자들 간 마찰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들 역시 '디아블로3'의 성공 신화의 하나의 에피소드로써 앞으로 오랜 시간 게이머들 사이에서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이지아-리쌍-윤일상, 디아블로3 영상 모델로 선정

    (http://game.donga.com/6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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