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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온라인 게임 인기도 1위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온의 3.0업데이트인 약송의 땅이 공개 된것.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금일(3일) 엔씨소프트 R&B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온>의 3.0 업데이트인 약속의 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아이온 3.0 업데이트는 <신규 고객 무료 혜택 강화> <콘텐츠 기반 이벤트 강화> <서비스 인프라 확대>의 3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신규 고객 무료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서버의 신규고객(45레벨 이하)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통합루키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아이온이 만 3년 이상 지난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초보 게이머들끼리 잘 만날 수 없다는 점을 개선한 것으로, 초보 게이머들은 이 루키 서버를 통해 아이온 초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기존에 20레벨까지 무료 플레이가 되었던 부분을 40레벨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콘텐츠 기반 이벤트로는 <이스라펠(게임 스토리 핵심인물)의 예언> 프로모션 사이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신규 서버 추가 등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 역시 한 발 앞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3.0의 콘텐츠 발표에 따르면 아이온 3.0에서는 개인 위주의 하우징(집짓기) 시스템이 추가된다. 자신만의 모든 공간을 꾸밀 수 있으며, 수납, 제작, 회복 등의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캐릭터의 최고 레벨이 55에서 60으로 상승하게 되며, 직업별로도 6~7종의 신규 스킬이 추가될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에는 없었던 탑승 시스템이 추가되어 아이온 최초로 탈 것이 투입된다. 탑승 시 이동 및 비행 속도가 상승하게 되며, 이동 속도는 탑승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아이온 개발을 총괄하는 심마로 실장은 "대한민국 1위의 게임답게,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리는데 집중했다"며, "1년 뒤의 4.0 업데이트 등 꾸준히 고객 분들을 위해 업데이트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온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기획실장 신민균 상무 또한 "가장 재미있는 MMORPG를 서비스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라며 "3.0과 그 후에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365일 북적거리는 아이온 OBT(Open Beta Test) 당시의 풍경이 연출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아이온 3.0 업데이트는 오는 9일 수요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학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