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매일 저녁 진행되는 ‘영웅 대혈투’는 아이온 고유의 천족과 마족의 갈등을 테마로 한 대규모 이벤트다.
총 4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게 될 이번 이벤트는 현재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RvR(Realm vs. Realm)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의 특징은 아이온의 독특한 ‘어비스’를 무대로 대규모의 인원이 하늘에서 격돌하게 된다는 점이다. 개인의 역량이 승부를 좌우하는 보통의 온라인 게임이나 소규모 팀이 승부를 가르는 FPS(First-Person Shooter) 장르와는 달리, 대규모의 인원이 전략적으로 전쟁을 벌여야 하는 MMORPG 만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지난 4일(금) 44개 서버에서 상대 종족 킬(Kill)수가 높은 상위 5명을 서버/종족/클래스 별로 선정하여 서버 별 80명, 전 서버 총 3,520명이 1차로 선발되었고, 10일(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600명을 2차로 선발하였다. 전투는 매일 저녁 3회씩 일주일 간 총 21회 진행되며 각 요새마다 포인트를 부여해 일별로 승리한 종족이 가려지게 된다.
각 종족과 서버의 대표로 선발된 고객들에게는 공적에 따라 유일 등급 ‘신석’ 아이템 등 특별한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모든 아이온 고객에게도 승부에 따라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매경게임진 안희찬기자@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