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북미vs중국vs국내 맞대결이번 주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게임들의 국내 진출이 두드러집니다.
CJ E&M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북미의 MMORPG '리프트'가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했던 테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북미 게임 개발사 S2게임즈에서 개발한 AOS 게임 '히어로즈오브뉴어스(HON)'는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A0S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의 게임 개발사 퍼펙트월드에서 개발한 무협 MMORPG '신무림외전'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섰고,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가 야심차게 준비한 '삼국지를 품다'가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3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진행해 국내 게임의 자존심을 지킬 예정입니다.
◆ 북미 게임 한반도 공략이번 주는 MMORPG '리프트'와 AOS 장르 게임 '히어로즈오브뉴어스(이하 혼) ' 등 북미 게임들의 국내 진출이 눈에 띕니다.
리프트는 약 5년의 개발 기간과 550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대작 게임으로 오는 10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역동적인 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신실한 종교인인 '가디언'과 기술을 숭상하는 '디파이언트' 간의 대립을 다룬 판타지 MMORPG입니다.
특히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이 장점입니다. 이용자는 게임 내 핵심 콘텐츠인 소울트리를 이용해 같은 직업이라도 최대 336개의 다양한 특성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리프트는 이미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여왔습니다. 현재 리프트는 네이버 게임 순위 14위에 올라있으며,
지난 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 공개테스트 기간에는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을 만큼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미국 게임 개발사 S2게임즈에서 개발한 AOS 게임 '혼'이 1차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하며 국내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혼은 국내 이용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CBT를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9,9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AOS 장르의 원조로 평가 받는 'DoTA'의 정통 후계자임을 주장하는 게임으로, 100여 명의 영웅과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 21종류의 게임 모드가 구현됐습니다. 현재 혼은 미국 외에도 유럽,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진출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A0S 시장을 어느 정도 장악한 이
시점에서 혼의 국내 진출은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혼이 경쟁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상대로 어떠한 전략과
서비스를 펼치게 될 지 더욱 기대가 큽니다.
◆ 또 한편의 삼국지를 담다이번 주는 소설 삼국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삼국지를 품다'와 중국 무협을 소재로 한 '신무림외전'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유저몰이에 나섭니다.
넥슨은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전략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3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합니다.
총 2천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PvP 특화 콘텐츠인 '군영전'과 '동맹 던전' '동맹 버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넥슨의 야심작 중 하나인 '삼국지를 품다'는 '군주', '아틀란티카' 등의 인기작을 개발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 주도하에 개발되고 있는 웹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멀티 플랫폼 엔진인 유니티3D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돼 웹브라우저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삼국지를 품다'는 게임명에서 알수 있듯이 소설 '삼국지' 속 200여 명의 영웅들과 실제 지역들이 게임 내 그대로 구현돼 정통 삼국지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의 게임 개발사 퍼펙트월드에서 개발한 무협 MMORPG '신무림외전'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서비스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 회사의 첫 퍼블리싱작인 신무림외전은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으로, 오는 12일부터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신무림외전은 중국의 유명 시트콤 '무림외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로 빠른 레벨업과 판타지풍의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이번 공개서비스 실시와 관련해 남재민 소프톤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팀장은 "첫 퍼블리싱인 만큼 더욱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신무림외전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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