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전략 게임 열풍으로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사이퍼즈, 리그 오브 레전드, 카오스 온라인, 도타2, 도타, 킹덤 언더 파이어 온라인 등
다수 게임이 꾸준히 쏟아지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실시간 전략 게임 간의 경쟁이 새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무협 게임 열풍으로 많은 화제를 만들어낸 작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AOS(Aeon Of Strike)의 역습에 더욱 풍성해지는 결과를 냈다.
AOS는 공성전과 전략 액션이 혼합된 게임
장르를 뜻한다. 작년 사이퍼즈를 시작으로 불기 시작한 역습은 카오스 온라인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하반기 공략이 더해지면서 더욱 치열해진 양상을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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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 |
올해는 더 많은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킹덤 언더 파이어 온라인과 블리자드의 도타, 밸브의 도타2 등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AOS 게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명 콘솔 게임을 온라인화 시킨 킹덤 언더 파이어 온라인은 원작 게임 주인공 격인 켄달, 레그나이어, 셀린 등 총 12종의
영웅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 성이 담긴 맵 등이 있다. 3인칭 시점 방식의 액션과 다양한 스킬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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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 |
‘워크래프트3’의
Mod(Modification)였던 ‘카오스’와 흡사한 형태로 제작되는 도타는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의 영웅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치는 일종의
드림매치 게임이다. 탄탄한 전략 성과 판타지와 근미래를 오가는 영웅들의 모습, 새로운 형태의 지형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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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도타 | |
마지막으로 밸브가 출시를 준비 중인
도타2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강력한 호적수로 외국 언론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작년 하반기 진행된 테스트 기간 동안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게임 균형은 물론 재미 면에서도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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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등장 영웅 캐릭터들의 모습 | |
선행 출시된
3인방 역시 방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외국과 동일하게 꾸준히 챔피언을 추가하고 국내 시장에 어울리는 e스포츠 리그
진행을 준비해 독자적인 행보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카오스 온라인은 PC방 강화를 위한 정책과 함께 상위 랭커들을 활용한 리그를
준비 중에 있다. 사이퍼즈도 연말 진행했던 e스포츠 리그를 좀 더 확대하고 새로운 캐릭터와 신규 맵 추가, 그리고 외국 수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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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온라인 | |
美게임스팟닷컴의 저스틴 캘버트 기자는
“틈새시장으로 불리던 AOS 장르가 이제는 인기 장르의 중심에 왔다”며 “올해 벌어진 경쟁은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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