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3일 '리그오브레전드'에 신규 콘텐츠 '펄스 건 이즈리얼' 및 신규맵 '증명의 전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펄스 건 이즈리얼은 '리그오브레전드' 사상 전례가 없었던 SF스타일의 특별 상품으로 출시 전 공개된 티저 페이지부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됐다.
가장 큰 특징은 게임 내 레벨(Evolving armor 4단계, 1레벨, 6레벨, 11레벨, 16레벨)에 따라 챔피언의 갑옷이 진화한다는 점이다. 레벨 성장에 따라 펄스 건 이즈리얼의 외형이 바뀌며 만족도 높은 스킬 효과와 애니메이션까지 제공된다. 미니언 및 챔피언 처치 시 나타나는 애니메이션은 이용자의 게임 재미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펄스 건 이즈리얼을 택하는 이용자를 위한 소환사 아이콘 및 소환사 정보 페이지 배너 변경, 챔피언 보이스와 댄스 등 다각적인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펄스 건 이즈리얼과 함께 사용자 설정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맵 '증명의 전장'도 공개됐다. 이 맵은 '올랜덤 올미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맵으로 올랜덤 올미드란 북미, 한국 등지에서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게임 룰로 미드 라인 하나 만을 이용해 이곳에서 랜덤으로 챔피언을 선택하고 무작위 전투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증명의 전장에는 1개의 라인만이 존재하고 선택에 따라 챔피언 또한 무작위로 선택할 수 있다. 무작위 챔피언 선택 시, 이용자가 소장하고 있는 챔피언 중 임의로 하나가 선택되는 형태다.
이 맵에서는 모든 이용자가 3레벨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챔피언의 체력이 모두 소진되야만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부활 지점의 체력, 마나, 기력 회복 기능이나 귀환 스킨 등이 모두 배제되기에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또 해당 맵에만 추가된 짧은 쿨 타임의 소환사 주문 1종과, 라인 타워 옆에 나타나는 체력 보충 아이템 등이 다양한 게임 전략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특별한 경험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펄스 건 이즈리얼을 개발하는 한편 신규 맵 증명의 전장도 함께 준비했다"며 "늘 이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풍성한 게임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