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게임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과 공동개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첫번째 ‘프리시즌 테스트’가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리시즌 테스트’는 P2P 매칭 성공률, P2P품질 및 네트워크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비공개 테크니컬 테스트.
회사 한 관계자는 "첫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패싱게임, 압박축구, 토털 사커 등 리얼 축구를 표방하는 ‘위닝일레븐’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또 서버 클라이언트 안정화, P2P 품질 개선, 매칭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유의미한 로그를 다수 확보한 점도 이번 테스트의 성과"라고 말했다.
반면 슬로우 렉, 게임 밸런싱 및 그래픽 퀄러티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테스트 진행 시 게임 사양에 따른 슬로우 렉 현상, 게임 밸런싱 부분에서 수비 인공지능(AI)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며, 아직 미완성으로 보여지는 페이스-온 등 그래픽 퀄러티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해결해 야 할 과제라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N한게임 스포츠게임사업부 우상준 부장은 “이용자들이 제시한 그래픽과 게임밸런싱 등의 개선사항은 2차 테스트에 보완할 수 있는 대비책이 이미 마련된 상태”라며 “테스트 결과가 기존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당초 목표했던 OBT 수준의 2차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문제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위닝일레븐 온라인’ 1차 테스트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보완해 올 여름 2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