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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견 게임업체 이야소프트가 미공개 신작 ‘던전히어로’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디아블로3’와 같은 핵앤슬래시 게임(반복적이고 단순한 몬스터 사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을 표방하는 MORPG다. 지난 2009년부터 약 3년 동안 개발된 작품으로 던전을 통한 빠른 사냥과 방대한 아이템 수집, 액션성 높은 캐릭터 육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NHN 한게임이 발표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신작 ‘던전스트라이크’처럼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또한 핵앤슬래시 MORPG를 표방해 대부분 스킬 및 공격이 다수의 몬스터를 동시에 타격하면서도 인터페이스는 고정 타깃팅 조작방식을 채택, MMORPG 사용자들도 손쉽게 적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야소프트는 ‘던전히어로’의 주요 특징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3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던전에서 수많은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모습과 소환물처럼 특정장소에 무기 등을 배치하는 스킬, 다른 사용자들과 펼치는 대규모 PVP 등이 핵심 콘텐츠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AOS 장르의 특성을 가미한 AOS 대전 모드도 선보였다. AOS 모드는 던전에서 획득한 고대영웅의 유물을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단순한 대전과는 달리 전략성을 가미했다는 설명이다.

‘던 전히어로’의 개발 총괄 박정호 PM은 “전문 게임개발사로 자리매김해 온 이야소프트의 2012년도 첫 신작으로, 심혈을 기울여 유저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해왔다”며 “올해 유능한 퍼블리셔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던전히어로’의 진정한 재미를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야소프트는 상반기 중 이 작품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3분기에 오픈베타 테스트까지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