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 대상으로 일시 및 영구 정지 실시"
14일, 디아블로3 게임조선을 비롯한 관련 커뮤니티에는 "계정이 일시 혹은 영구 정지 됐다"는 내용의 글들이 게재됐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유저들에 따르면 디아블로3 배틀넷 로그인 시 '배틀넷 운영정책을 여러 차례 위반하여 사용이 일시적으로
정지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계정의 메일 주소로 블리자드 측에서 발송한 계정 제재 안내에 대한 메일이 발송됐다는 것.
메
일 내 정지 사유는 '게임 내 보안 이슈와 관련된 계정으로 판단됐기 때문이고 계정에 이상이 없을 경우 다시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또 허용되지 않은 외부 프로그램 사용을 이유로 영구 정지를 받았다는 유저의 주장도 있다.
▲ 블리자드에서 발송한 일시 정지 관련 메일 내용
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게임 공식 홈페이지나 블리자드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이 없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
히, 정확한 사유가 명시되지 않아 유저들 사이에서는 '금화가 많은 계정'을 비롯해 '아이템 및 금화의 현금 거래를 한 계정'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계정' '해킹 아이템을 옮기는데 이용된계정' 등에 제재가 됐다는 추측들이 나돌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 블리자드코리아 측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거나 현금 거래, 계정 도용 등 운영 정책을 위반한 계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재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계정부터 현금 거래, 계정 도용 등 운영 정책을
위반한 계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며, "일시 정지와 영구 정지는 위반한 내용에 따라 회사 규정에 근거해 처벌 수위가 달리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단 한번도 이와 관련된 행위를 한적이 없거나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엔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 및 확인 후 해당 제재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제재자 가운데에는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현금 거래를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 있어 문의를 통해 로그 조사나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