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장수 인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가 이용자들의 불만을 최소로 하기 위한 다양한 요금제 마련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리니지2의 다양한 요금제 중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는 요금제를 폐지 또는 수정해 만족도를 높일 방법을 강구 중이다.
이번 요금제 변경에 대한 건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간담회에서 나왔다. 약 50여명의 이용자와 개발자가 토론을 거친 부분 중 가장 큰 이야기는 요금제였다.
| ▲ 리니지2 파멸의 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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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측은 요금제에 대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좀 더 합리적인 요금제를 도입해 더 많은 이용자가 리니지2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현재 리니지의 표준이용권은 2만9천700원이다. 최근에는 직장인, 마니아 등 특정 인구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도 나왔다. 최근에 나온 '군주의 선택' 요금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프리,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요금제 방식도 도입돼 있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 현명한 리니지2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 ▲ 리니지2의 다양한 요금제.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의 불만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요금제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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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측에서는 요금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당장은 말을 아꼈지만 좀 더 세분화 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핵심은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요금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섣부른 답변은 드릴 수 없다”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꺼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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