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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MVP 베이스볼온라인 출격 준비

축구와 야구 등 인기스포츠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피파온라인2, 마구마구, 슬러거, 프로야구매니저 등 기존 흥행작을 위협할만한 기대신작이 하반기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피 파온라인3, 위닝일레븐 온라인, 풋볼매니저 온라인, 차구차구 등 축구게임과 'MVP베이스볼 온라인' '마구 감독이 되자' 등 기대신작이 대거 론칭, 기존 스포츠게임에서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신 르네상스와 세대교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특히 축구게임의 경우,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여부가 향후 불투명 해지면서 확실한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는 EA와 넥슨이 손잡고 출시할 예정인 신작으로 피파온라인2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가장 최신 버전의 피파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첫 정통 스포츠 게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위닝일레븐 온라인 또한 차세대 주역으로 눈길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위닝일레븐 시리즈 역시 온라인으로 탈바꿈 해 NHN에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통 축구 게임 중 실제 축구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위닝시리즈 이유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구마구'로 야구게임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애니파크 역시 추국를 소재로 한 신작 '차구차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마구마구와 같은 카드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선 수들을 직접 움직이는 것과 달리 감독이 돼 선수들에게 지시만 내리는 축구 게임도 있다. '악마의 게임'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하반기 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 게임은 탄탄한 마니아 층을 확보해 놓은 상황으로 게임명 발표만으로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야구에서도 기존 흥행 게임들을 위협할 만한 신작들이 대기중이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서비스 계약을 마친 'MVP베이스볼 온라인'이 그 주인공. 국내에서 이미 '프로야구매니저'와 '팡야' 등 스포츠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엔트리브 소프트가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으로 기존 작품과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MVP베이스볼은 콘솔과 PC게임으로 실사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어 온라인 버전에서 어떻게 구현되느냐에 따라 기존 야구 게임들과 바로 흥행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 넷마블이 1차 비공개 테스트 중인 '마구 감독이 되자' 역시 현재 KBO와 MLB 선수들을 모두 공개하며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 역시 하반기 내 공개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어 마구마구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 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다수 RPG가 선전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일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게임들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대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준비중인 스포츠게임들은 명성과 브랜드 면에서 기존 흥행작과 겨뤄도 손색이 없다"며 "블레이드앤소울가 MMORPG의 세대교체를 이뤘듯이 스포츠게임에서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점쳤다.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