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슈팅 게임 ‘맥스페인3’가 ‘끝판왕’ 디아블로3(이하 디아3)와 동시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테이크투아시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맥스페인3이 디아3과 함께 출시된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유통 업체 관계자가 올린 글 때문에 불거진 내용이다. 이 글에는 맥스페인3가 디아3와 같은 날 출시가
될 것이며, 한글화가 된다는 내용 등이 들어 있었다. 한글화 부분은 나중에 검토 중이라는 말로 변경됐다.
| ▲ 맥스페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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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자와 통화한 테이크투아시아 관계자는 “일단 결정된 부분이 없다는 것이 가장 맞는 답변”이라며 “북미 출시 일정이 디아블로3와
겹치는 것은 맞지만 아시아 출시, 전 세계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한글화 역시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
시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것은 아시아 지역 내 출시 및 현지화 여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락스타게임즈에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 정식 한글화돼 국내 출시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일부 게임이 이용자들에 의해 한글화 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정식은 없었다.
한글화에 대해서는 최대한 해볼 만큼 하겠다는 것이 테이크투아시아의 입장이다. 하지만 무리한 기대치를 높이는 것보다는 최대한 다른 국가 출시일정과 흡사한 시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는 우선순위라는 말도 덧붙였다.
일정은 유럽과 일본 쪽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북미는 다음 달 15일, 유럽의 경우는 18일이다. 일본은 미정이지만 현지화 여부 때문에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일정은 유럽 일정이나 아니면 좀 더 늦춰질 수 있다.
테이크투아시아 관계자는 “일정에 대해 빨리 공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다”며 “이달 내 국내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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