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타블렛PC 등으로 디지털 기기들이 발달한 것과 더불어 및 언리얼, 유니티 엔진 등
스마트폰 게임 엔진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게임도 발전하고 있다. MMORPG, FPS, 스포츠 게임등 기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인기 장르가
스마트용 게임으로도 속속 컨버전되고 있다.
◇오더앤카오스올
초 출시된 게임로프트의 '오더앤카오스'는 대표적인 3D 스마트폰용 MMORPG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오더앤카오스'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연상케하는 그래픽과 게임성이 특징으로 파티플레이, PVP, 인스턴스 던전 등 온라인 MMORPG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버가 해외에 위치한 탓에 서버 다운과 롤백 현상이 잦아 일부 이용자들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피파12일렉트로닉아츠(EA)는
'심즈', '심시티' 등 자사가 보유한 유력 아이피(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게임을 서비스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게임이 '피파12'. 최근 할인 이벤트에 힘입어 유료 앱 수위로 치솟은 '피파12'는 일반 경기 모드부터 게이머가 직접 팀을 운영하는
감독모드까지 즐길 수 있는 축구게임으로 PC나 콘솔로 즐기던 피파 시리즈의 고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소지한
게이머의 경우 아이폰을 조이스틱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3D 스마트 FPS 게임들도 시장에 활성화된지 오래다.
매드핑거게임스(MadfingerGames)가 개발한 '쉐도우건', 글루게임스(GluGames)의 '프론트라인코만도' 등은 콘솔게임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3D 그래픽과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레인보우식스', '배틀필드:배드컴퍼니' 등 인기 IP 역시 스마트폰 버전으로
개발돼 유통 중이며 마우스가 조이스틱으로 즐기는 기존 FPS게임들과 달리 가상 터치패드로 조작하고 조준하는 재미가 색다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컴뱃암즈:
좀비한편, 국내 업체들도 하이퀄리티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3D스마트폰 게임
'컴뱃암즈: 좀비'를 23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컴뱃암즈: 좀비'는 지난 11월 지스타2011에서 첫 공개된 스마트폰 3D
FPS게임으로 국내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개발돼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도 '스페셜포스2'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게임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게임을 능가하는
수준의 모바일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