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주인공인 뉴욕 형사 맥스페인은 갱들과의 싸움을 마무리짓고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부호의 경호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호 대상의 부인이 납치되면서 그는 또 다시 갱들과의 대전쟁을 펼치게 된다. 사용자는 전직 형사이자 최고의 총싸움꾼인 맥스페인이 되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섫힌 암흑가의 음모를 파헤쳐야 한다.
전작의 명성을 뒤에 업고 등장한 ‘맥스페인3’의 가장 큰 강점은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온라인에 접속해 최대 16명이 함께 ‘맥스페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버스트라고 불리우는 특수 기능. 전투를 벌이면서 쌓을 수 있는 아드레날린 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아군의 체력을 높이거나 적의 눈을 속이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방불케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꾸미기 기능도 돋보인다. 사용자는 멀티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며 이때 성별을 물론 헤어스타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단순한 팀데스매치는 물론 싱글플레이 모드를 기반으로 매 대전마다 수행 목표가 달라져 매번 새로운 기분을 들게 만드는 갱워즈, 게임의 주인공 맥스와 갱들의 전쟁을 모티브로한 페인킬러 모드 등 다채로운 모드도 특징이다.
한편 ‘맥스페인3’의 PS3 및 X박스360 버전은 18일 출시됐으며 PC버전은 오는 6월 1일 출시 예정이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