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가상화폐 배틀코인이 배틀넷을 통해 정식 공개됐다.배틀코인이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배틀넷 상에서 게임을 구매하거나,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실제 화폐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로 북미지역의
경우 제3의 업체인 인터넷 결제 대행사 '페이팔'을 통해 서비스된다.
특히, 블리자드가 올해 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액션 RPG(롤플레잉) '디아블로3'에 도입 된 화폐경매장에서
실제 화폐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의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배틀코인
충전페이지 내에는 최소 1달러(약 1천원)부터 최대 250달러(약 28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인이 최대로 보유할 수 있는 배틀코인은
250달러다.
이에 블리자드 측은 "배틀코인 충전 금액의 한도는 차후 변경될 수 있다"며, "현재 한국과 대만, 중국 등의 국가는
차후 적용 대상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또, 배틀코인은 각 국가의 화폐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된 화폐 단위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원()단위로 배틀코인을 충전하면 북미 서버에 접속해도 화폐 경매장이나 블리자드
스토어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한편, 디아블로3는 현재 북미 비공개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 10만 명의 추가 테스터를
모집하며, 추가 지역의 테스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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