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아블로3의 드랍률이 낮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1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금경매장' 적용 후 드랍률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유저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 유저는 "블리자드가 드랍률을 낮춰 유저들로 하여금 RMAH(Real Money Auction House, 화폐 경매장)을 이용하게 하여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많은 유저가 댓글을 남겼는데 화폐경매장 이전에는 확실히 높은 드롭률을 유지했으나, 화폐경매장 도입 이후는 드롭률이 낮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북미 공식 포럼에서 유저의 주장
이 의견에 대해 블리자드는 "최근까지 드롭률과 관련한 어떠한 조정도 없었으며, 모든 레벨, 직업, 아이템 등급에서 드롭률을 늘리지도 줄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한 블리자드는 "혹시 해당 드롭률 변동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가 있는 유저가 있다면, 우리의 '버그리포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드롭과 관련한 어떤 것도 조정하지 않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블리자드의 해명
이와 같은 블리자드의 해명에도 유저들은 냉소적인 반응이다.
북
미 유저뿐만 아니라, 한국 유저들도 1.0.2c 패치 후 드롭률이 낮아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reddit.com에서
진행된 개발자 문답 행사인 AMAA에서도 개발자가 '경매장은 아이템 드랍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경매장에 따라
아이템 드롭률이 조정된다고 주장하는 유저가 늘고 있는 것.
출시 이후 실망스런 서버 상태와 고객 응대로 최고의 게임이지만 최악의 서비스라는 평가를 듣게된 디아블로3. 1.0.3 패치부터는 바뀔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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