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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씁쓸한 입맛, 성공하지 못 한 게임엔 징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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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30 (월) 11:22


    경기를 앞두고 속옷을 갈아입지 않는 야구선수, 팀이 연승에 돌입하자 면도를 하지 않는 감독, 흔히 말하는 행운의 색. 이 모든 것들을 사람들은 '징크스'(Jinx)라 말한다.

    '징크스'(Jinx), 사전적 의미로는 불길한 일 혹은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 하는 운명적인 일을 칭하는 말이다. 또는 '운명'이라는 거창한 단어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모든 일의 인과관계에 있어 금기시 되는 일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온라인게임 업계에도 이러한 징크스가 존재한다. 흔히들 'OO게임은 OOO 때문에 불안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업체와 관계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다양한 징크스를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온라인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징크스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시장에서 SF랑 메카닉을 다룬다고? 안돼!>

    SF와 메카닉은 해외의 경우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 하는 대표적인 소재로 꼽힌다.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브 온라인이나 스타워즈: 구 공화국 등의 게임이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반향을 이끌지 못 하고 있는 것도 이런 소재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물론 국내 업체들도 꾸준히 SF나 메카닉을 소재로 한 게임을 선보여왔지만, 그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 한 것이 사실이다. SF, 메카닉을 소재로 다룬 대표적인 게임이라면 게임하이의 메탈레이지, 한빛소프트의 네오스팀, 엔씨소프트의 엑스틸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이들은 모두 그다지 큰 흥행을 거두지 못 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메카닉과 슈팅게임을 조합한 엑스틸과 메탈레이지는 썩 괜찮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메카닉이라는 소재가 국내 게이머들의 정서에 크게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네오스팀의 경우는 ‘스팀펑크’라는 게임의 컨셉을 게임 내에 충분히 구현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근미래의 과학기술과 중세시대를 결합한 스팀펑크의 분위기와는 달리 게임 내에서는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남았으며, 그래픽 역시 그다지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결국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 했다.


    <소설을 게임화 했다고? 소설은 소설로 남겨두자>

    반지의 제왕, 판의 미로,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큰 성공을 거둔 소설을 영화로 제작해서 재미를 본 경우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사례는 그저 부러운 남의 동네 이야기일 뿐이다.

    국내에서 소설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이라면 드래곤라자와 묵향 온라인을 꼽을 수 있다.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들 게임들에 게이머들이 거는 기대는 상당했다. 소설로 접했던 캐릭터를 만나고 상상으로만 떠올렸던 소설 속 세계를 누비며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한 것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이러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했다. 소설이 전달하는 분위기와 게임에서 구현된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 한 채로, 드래곤라자는 지난 2011년에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묵향 온라인은 무협대전 쟁: 타이탄 온라인으로 이름을 개명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마찬가지로 2011년에 서비스를 접었다.

    <온라인게임 업계에선 철권, 스트리트파이터의 영광을 찾을 수 없는가?>

    아케이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대전격투게임 역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 하는 대표적인 장르이다. 아케이드 시장과 콘솔 시장에서는 철권, 버추어파이터,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작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번번히 큰 재미를 보지 못 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등장해서 격투게임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얻었던 권호나 퍼펙트케이오가 이런 징크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버티고우 게임즈가 개발했던 권호는 철권이나 버추어파이터 같은 3D 대전격투 게임을 연상시키는 게임성으로 국내 대전격투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캐릭터의 기술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과 고수들로 인해 초보자들의 게임 진입이 쉽지 않았다는 점은 이 게임의 보급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 또한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핑의 속도가 변하다보니, 프레임 단위 하나하나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대전격투 게임 팬들의 불만도 쌓여 갔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했던 퍼펙트케이오 역시 권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며 서비스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과거 PS로 출시됐던 스퀘어에닉스(당시 스퀘어)의 대전격투게임 에어가이츠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스트리트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켄과 춘리까지 등장시키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캐릭터 사이의 성능 격차가 심했다는 점과, 특정 기술의 위력이 너무 강해 한 번 공격을 당하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결국 이 작품의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글 / 김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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