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북미 이용자에만 제공되고 있던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가 전 지역에서 제한 없이 접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외국 이용자들 사이에서 베타 테스트 신청만 해놓은 계정이 접속된다는 제보로 인해 나온 것으로 늦은 저녁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베타 테스트가 열린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방법부터 인터넷 이용자 방송까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전개됐다.
![]() | | ▲ 디아블로3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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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갑작스럽게 몰린 이용자들로 인해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 서버는 다운이 됐으며, 클라이언트 다운 역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 배틀넷 페이지 역시 접속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이는 정식 베타 테스트가 아닌 개발자들의 오류 인해 벌어진 일이다. 블리자드 측은 “현재 베타 테스트 서버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문제가 생겨 이를 개발팀에서 수정 중”이라고 정식으로 공지를 올렸다.
베타 서버는 공지 글과 함께 가동이 중지됐으며,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도 중단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이왕 시작한 것 그냥 하면 안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디아블로3의 우리나라 공식 베타 테스트 일정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며 테스트 종료일은 이달 말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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