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넥슨에서 인수해서 화제가 됐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샤이아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북미 퍼블리셔 아에리아게임즈(Aeria
Games)가 해킹 당했다.
26일 샤이아 온라인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게임에 무단 액세스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다며, 이용자들의 비밀번호 변경 및 개인정보 수정 등을 요구하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공지사항에는 아에리아 게임 계정의 일부에 불법 및 무단 액세스가 발생했으며, 개인정보 유출의 범위나 수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문제로 인해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계정의 비밀번호를 만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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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온라인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킹 관련
공지사항 | |
이번 해킹 문제는 샤이아 온라인뿐만 아니라
아에리아게임즈의 모든 게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에리아 측은 불법적인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정보, 그리고 IP 등 여러 가지 단서를
바탕으로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
아에리아게임즈에는 현재 약 20개 이상의
클라이언트, 웹브라우저 기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 해킹 사태에 대해 아에리아 측의 관계자는 “우리는 해킹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외는 현재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