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가 이달에 내놓겠다는 게임 포털
'징가닷컴'이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소셜게임사
징가는 자체 게임 포털을 만들고,
한국어를 포함해 16개 언어를 지원하겠다고 3월1일 밝혔다. 당시에는 '이달 중'이라고 밝혔는데 3월9일 확인 결과, 이미 게임
포털 서비스를 열고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 징가닷컴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한국어 지원 화면이 나타난다.
징가닷컴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려면 먼저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해야 한다. 그 뒤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징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아이템을 사려면 페이스북 크레딧을 이용한다. 자체 플랫폼이지만, 사실상 페이스북의 회원 정보와 결제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 참가한 징가는
코나미와 플레이데믹, 리벨리온의 게임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3월8일 밝혔다. 코나미는 인기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을 개발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징가닷컴에서
몹사이언스와 로샴보, 사바트랜스미디어의 게임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현재는 '워즈 위드 프렌즈', '캐슬빌', '징가 포커',
'히든 크로니클즈', '시티빌' 등 징가가 직접 개발한 게임이 우선 서비스된다.
징가닷컴의 한국어 지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캐슬빌'과 '히든 크로니클즈'는 게임 내 메뉴가 우리말로 번역돼 있지만, 나머지 게임은 튜토리얼과 게임 내 메뉴 등을 여전히 영어로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