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몬스터헌터프론티어 온라인'을 개발한 캡콤이 새로운 온라인게임 '익시온사가'를 발표했다.


'몬스터헌터프론티어 온라인'이 기존의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것에 비해, '익시온사가'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게임이다.

장르는 대전 MORPG로, 최소 4:4에서 최대 8:8까지 대전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게임방식을 갖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2시부터 시작된 '익시온사가' 알파테스트에 기자가 뛰어들어 체험해 봤다.


↑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아닌것 같지만 여성캐릭터.

▶ 기본 스타일은 '몬스터헌터프론티어 온라인' 그대로


아무래도 PC용 게임도 게임패드를 주로사용하기도 하거니와 콘솔게임에 익숙한 일본유저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그런지, 인터페이스는 일본유저들에게 익숙한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 접속하자마자 마이룸.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다?


자신만의 개인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것과, 개인 공간에서 장비교체 등이 가능하고 다양한 캐릭터감정표현 모션들은 과장되고 역동적이다.

↑ 마이룸에서 다양한 장비로 교체가능한 것도 익숙한 인터페이스.


수많은 채널로 나뉘어진 로비로 들어서면 다른 유저들과 만날 수 있고, 로비에서 갖가지 퀘스트를 받거나 거래 등을 할 수 있는 것도 익숙한 패턴이다.

↑ 로비로 나가면 다른 플레이어들과 커뮤니케이션이나 퀘스트 진행, 전투접수 등이 가능.


▶ 대결에 촛점을 맞춘 플레이 방식

알파테스트에서는 대전 플레이 외에 다른 PVE형태와 같은 모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게임 모드는 랭킹별로 등급에 맞춰 나눠지는 랭킹전, 자유롭게 결과에 상관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대전, 특별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전이 마련돼 있지만, 알파테스트에는 랭킹전만 맛볼 수 있다.

↑ 랭킹전, 팀데스매치만 지원되는 알파테스트 버전.


전투규칙도 팀데스매치로 고정돼 있지만, 이후 정식 서비스에는 특정 개체를 지켜내거나 탈취하는 미션룰이나, 개인전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 액션의 명가 '캡콤'이 추구하는 스타일리시 액션 온라인


화면만 보기에는 단순히 '그래픽만 좋아진 몬스터헌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몬스터헌터'시리즈 특유의 무겁고 사실적인 액션이 아니라 훨씬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추구하고 있다.

스킬을 사용하는 부분도 여타 온라인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단축창에 스킬을 끌어다 놓고 단축키를 눌러 사용하는 방식을 갖고 있다.


각종 스킬들은 타격의 발동과 맞은 적의 리액션이 확실해 역시 캠콤다운 액션이라는 점이 느껴지며, 적의 쓰러트린 후 그로기 상태가 된 적을 멋진 연출로 마무리 짓는 다거나 하는 부분도 등장한다.

↑ 위쪽부터 스트라이커, 블라스터, 캐스터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드느냐에 따라 '스트라이커', '블라스터', '캐스터'로 분류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는 한손검과 방패를 장착해 빠른 공격속도와 쓰러진적을 충격파로 공격할 수 있는 등 공격 특화 캐릭터다.


블라스터는 기계기술을 사용한 총화기를 사용해 원거리 견제가 가능하며 특히 저격술을 이용한 한방공격도 보유했다.

캐스터는 긴 지팡이 형태의 마법기를 사용하며 광범위 공격마법은 물론 유일하게 회복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정규필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