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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 개발사 벨브코퍼레이션(이하 벨브사)의 AOS 야심작 '도타2(DOTA2)'가 국내 출시에 앞서 중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8일 중국 '도타2'의 현지화를 담당하고 하는 Harreke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도타2 중문버전의 교열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올린 각 국의 도타2 현지화 서비스 현황 그래프를 살펴보면 중문 버전 도타2는 약 95% 완료됐다. 반면 일어와 노르웨이, 한국어 버전은 각각 18%, 9%, 3% 가량 진행됐다.

특히 그는 중국 유통사가 정해지면 곧바로 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직까지 국내를 비롯한 일본과 노르웨이에서는 명확한 서비스 시기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시장에 가장 먼저 현지화 서비스를 예고한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작 '도타'로 800만 유저 몰이에 성공한 중국 시장을 가장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타2'는 워크래프트3의 영웅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공성전 형태로 발전시킨 '도타'의 후속작으로 AOS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중국 커뮤니티 캡쳐)

[김수지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