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에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자컨 2011의 특별 초대가수로 북미 유명밴드 푸 파이터즈(Foo fighters)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밴드는 지난 1995년 결성된 록 밴드로 2008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록 음반, 최고의 하드 록 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블리즈컨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블리즈컨의 오프닝 무대는 80레벨 엘리트 타우렌 치프턴으로 알려진 아티스트 포멀리가 '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의 새로운 음악을 매탈 밴드의 연주로 시작하며, 이후 푸 파이터즈의 메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멋진 락 콘서트가 함께하는 2일간의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준비는 더할나위없이 완벽하다"며, "모두가 블리즈컨에 참석하거나 가정에서 푸 파이터즈의 공연을 시청할 수 있게 된 점 역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훗 날 음악의 역사에서 푸 파이터즈의 경력 중 블리즈컨 2011에서 나무랄데 없는 절정을 기록했다고 전해질 것을 확신하며, 다음 달 애너하임에서 락과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즈컨2011에서는 자사의 게임인 '디아블로''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특집 소식과 신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된 '디아블로3'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정우순 기자
[email protected]] [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