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e스포츠협회(
www.e-sports.or.kr 회장 김준호)는 2011년 하반기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 심사를 통해 ‘스페셜포스2’를 41번째 신규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인종목 심사를 주관한 등록위원회는 약 4주간의 심사기간 동안 게임 문화성, 대회진행, 방송중계 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해 총싸움(FPS) 장르인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 개발 / CJ E&M 유통)을 공인종목으로 승인했다.
이는 ‘스페셜포스2’가 전작 ‘스페셜포스’의 탁월한 게임성을 이어받았고 오랫동안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오며 쌓인 노하우가 게임에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을 높게 산 것이다. 특히 ‘킬캠 기능’ 등 e스포츠에 최적화 된 전용 관점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스페셜포스2’는 아마추어 대회인 ‘슈퍼리그’와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프로리그’로 구성돼 국산종목 최초 프로리그라는 명성을 이어받아 다양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2의 공인 e스포츠대회는 ‘폭파미션/탈취미션/탈출미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등록위원회는 2010년도 ‘공인종목 자격유지 심사’를 진행해 23개 공인종목 중 종목사가 영업 정지된 ‘바투’의 공인종목 자격 취소가 결정했다.
새롭게 공인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하에 시행중인 ‘프로게이머 등록제도’ 사업에 근거해 공인대회 개최 및 프로게이머를 양성할 수 있게 되는 등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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