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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픈베타 실시일을 두고 무성한 추측을 낳았던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 이하 EA)의 FPS게임 배틀필드 3의 오픈베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EA는 배틀필드 3의 오픈베타 테스트인 <컴뱃 테스트>를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PC, Xbox360, PS3 등 전기종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A의 다운로드 콘텐츠 판매 서비스인 오리진을 통해 배틀필드 3의 PC판을 예약구매 한 이들은 9월 27일부터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배틀필드 3의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최대 64명이 한 번에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러시 모드>와 <오퍼레이션 메트로> 맵 등 각각 하나씩의 게임모드와 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배틀필드 3의 PC버전을 플레이하기 위한 PC사양도 정식으로 공개됐다.

배틀필드 3를 구동하기 위한 최소 PC사양은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 팩 2 32비트 이상의 OS, 2GHz의 듀얼코어 CPU, 2GB 메모리와 라데온 3870, 지포스 8800GT 이상의 비디오카드를 장착한 PC가 요구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의 PC 사양을 의미한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쿼드코어 CPU, 4GB 이상의 메모리, 지포스 GTX 560 혹은 AMD 라데온 6950 이상의 비디오카드가 필요하다.

한편, EA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서버를 따로 개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아시아 지역 서버를 개설하지 않겠다는 의미일 뿐, 아시아 게이머들의 접속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국내 게이머들도 해외 서버에 접속해 배틀필드 3의 베타테스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