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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덴오브이빌', 디아블로3에서 부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3가 부활절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북미 비공개베타서비스 버전에 신규 던전과 다양한 추억의 아이템을 등장시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 부활절을 맞아 공개된 '덴오브폴른'.

먼저, 디아블로2에서 게이머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던전인 '덴오브이블'의 모습을 재연한 '덴오브더폴른'이란 던전을 공개했다.

이 던전에는 전작에 등장했던 몬스터인 '블러드 호크'와 '블러드 호크 네스트'가 등장하고 폴른 챔피언 몬스터였던 '비시보쉬'와 폴른 샤먼의 시체가 등장하는 등 시리즈를 즐겨왔던 게이머들의 추억을 되살렸다.

또, 디아블로1에서 대장장이로 등장했고, 전설의 무기 장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리스워드'의 무기인 '그리스워드의 칼날'이 폐허로 변한 그의 트리스트람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지금은 폐허로 변한 아드리아의 헛간 근처에서 전작의 퀘스트 아이템인 '검은 버섯'을 얻을 수 있는 등 시리즈 전반에 걸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를 접한 해외 게이머들은 "디아블로3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인 기존 시리즈의 추억을 되살려 준 이번 부활절 이벤트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며 "곧 출시될 디아블로3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디아블로3는 오는 5월 15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우순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