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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인기 캐주얼 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동안 경험치 상향은 물론, 아이템 추가 지급을 통해 이용자들을 붙잡겠다는 의도다. 국내 게임업계가 '디아블로3' 열풍에 직격탄을 맞은 만큼 총력전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간판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 '핫타임&경험치 이벤트'가 진행된다. 10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분 동안 접속을 유지하면 아이템을 지급 받는 방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한 기념 훈장 아이템도 별도 지급된다. 경험치 2배 이벤트는 3일간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이벤트로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주말 기간에는 저연령층 이용자들이 몰려 평소 2배가 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기에, 이번 연휴 또한 상대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돌아온 이달의 아이템'을 통해 '신비한 프리패스 주머니'를 선보였다. 여기엔 게임 내 지옥파티가 가능한 지역을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입장권이 최소 20개에서 최대 100개까지 들어있다. 지옥파티에서는 고급, 희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던전앤파이터' 또한 최근 '디아블로3' 영향에 PC방 순위 등이 다소 하락 했지만, 주말 기간 PC방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게임인 만큼 이번 연휴 기간 수혜가 예상된다.

원조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지난 24일부터 '카트라이더'에 '붐힐마블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아이템과 추가 혜택 등을 지원한다. 특히 부루마불 방식의 참여 이벤트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부여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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