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2'이 중국시장 진출 3년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2)'의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더나인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6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나인은 지난 10월 17일부터 '피파2' 내 아이템 상점 문을 닫고, 게임 머니 충전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순차적인 게임 서비스 중단 과정을 밟아왔다.
사실 이 같은 더나인의 행보는 이미 예고됐던 것이다. 지난해 12월 '피파2' 개발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와 서비스 조기 계약 해지했기 때문.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나인 측은 '피파2'가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EA에 '미니멈 개런티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더나인은 EA가 중국에서 다른 배급사와 계약을 진행할 경우 이용자DB를 넘겨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더나인은 중국 게임 개발유통사로 국내 MMORPG '아틀란티카'와 '썬:리미티드 에디션'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김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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