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1’에서는 수많은 대작 게임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지스타는 향후 출시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미리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지만 너무 많은 작품들로 인해 어떤 작품을 봐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
매경게임진에서는 ▲창작성 ▲대중성 ▲출시시기 등 3가지 기준을 고려해 우수 작품을 선정, 관람객들의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 ‘디아블로3’ 역시 최고 기대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역시 ‘디아블로3’였다. ‘디아블로3’는 최대 기대작답게 최고점수에서 별 반개가 모자라는 별 4개 반을 획득했다.
이 작품의 경우 비교적 정보 공개가 많이 된 것은 물론 시리즈 작품이라는 점에서 독창성 부분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지만 작품 및 개발사 인지도 등의 대중성면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또한 내년 초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도 ‘디아블로3’를 꼭 체험해 봐야할 주요한 이유로 꼽혔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 한글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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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 |
■ ‘리프트’ ‘홈런배틀2’는 필수 코스
그 다음은 별 4개를 기록한 ‘리프트’와 ‘홈런배틀2’가 뽑혔다.
‘리프트’는 북미 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꺾은 MMORPG의 신흥 강자. 리프트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콘텐츠와 내년 상반기 출시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명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디아블로3’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 그러나 역시 이 작품은 ‘WOW’를 꺾었다는 것만으로도 플레이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역시 한국어 버전이 제공되니 꼭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
유일한 스마트폰 게임인 ‘홈런배틀2’는 대중성 및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게이머가 아닌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유명할 정도로 대중성이 높다는 점이 이 작품을 꼭 해봐야할 게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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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
■ ‘열혈강호2’ ‘파이어폴’ 등도 해볼만
그 외 ‘열혈강호2’ ‘파이어폴’ ‘위닝일레븐온라인’ ‘디젤’ ‘천룡기’ 등 주요 업체들의 신작들도 별 3개 반을 얻어 플레이해야할 당위성을 얻었다.
이들 작품들 모두 출시가 멀지 않은 기대작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와 웹젠의 ‘아크로드2’는 별 3개를 만을 확보했다.
‘아크로드2’의 경우 전작 ‘아크로드’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 신작인 ‘아크로드2’의 비주얼 퀄리티가 중급으로 맞춰져 있다는 점 등 콘텐츠 부분에서 다소 눈길을 끌지 못하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길드워2’의 경우 콘텐츠의 창작성 부문 점수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지만 전작의 국내 시장 실패에 따른 인지도 약화 및 다른 작품에 비해 명확하지 않은 출시시기 등이 감점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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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2 |
한편 매경게임진은 각 부스별 대표 작품 1개작을 선정해 ▲창작성 ▲대중성 ▲출시시기 등 3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배점했다.
창작성의 경우 시스템 및 시나리오, 기타 콘텐츠 부분의 독창성 및 특이성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대중성은 국내 시장에서의 작품 인지도 및 개발사 명성, 장르 인기도 등 국내 유저의 관심을 고려했다.
출시시기의 경우 게임 개발 과정 특성상 출시시기가 늘어날수록 콘텐츠 변화가 심하다는 점과 지스타의 프리뷰적 성격을 고려해 출시시기가 빠르고 명확할수록 높게 배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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