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 점검- 패치, 문제 해결은 언제쯤?"
출시 후 약 한 달여 기간 동안 서버 장애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환불 사태, 아이템복사 파동까지 맞이했던 블리자드의 신작게임 '디아블로3'가 또 다시 로그인 장애와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
28일, 13시경 디아블로3의 아시아 서버에는 경매장 지연 현상과 함께 각종 에러 현상이 나타는 서버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점검을 통해 해결되는듯했으나 20시 30분부터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이에 블리자드코리아는 20시 50분부터 21시 50분까지 1시간 동안 서버 점검을 예정했지만, 문제는 1시간 내로 해결되지 않아 결국 점검은 연장됐다. 이어 21시 30분에는 점검 완료 시각을 표기하지 않은 채 점검을 연장했고 23시 12분에는 29일 2시로 추가 연장 공지를 올렸다.
6월 중순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에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생하자 게이머들은 서버 장애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더욱이 29일 5시부터는 아이템 획득률이 상향 조정되는 긴급수정사항 적용도 예정돼있어 서버가 불안한 상태 추가 패치로 점검이 지속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
디아블로3는 이전에도 패치 적용 이후 장시간 서버 점검을 진행한 바 있고 이번 패치도 지난 21일 적용된 1.0.3 업데이트 이후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게임 내 각종 산재해 있는 버그를 비롯해 게임서버 환경의 불안 등에 유저들의 불만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 출시 이후 오류 - 장애- 서버 점검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 디아블로3
더욱이 디아블로3의 게임플레이는 패키지로 발매된 게임이지만 온라인에 접속해야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이처럼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면 게임 자체를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에 유저들은 불편을 호소한다.
한편, 같은 날인 28일에는 PC방 게임사용시간 점유율에서 디아블로3와 경쟁을 펼치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도 10시간이 넘는 장기 점검을 진행해 게이머들을 '점검'으로 인해 게임을 즐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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