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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챔피언을 소개합니다(초챔소)'는 기자가 직접 플레이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챔피언을 소개하는 코너로써 해당 챔피언의 기본적인 소개 및 팁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 리그오브레전드의 특성상 해당 기사에 나와 있는 추천 아이템 및 룬, 특성, 주문 등은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기자가 LOL을 플레이하면서 "아 진짜 이 챔피언 사기다"라고 느꼈던 챔피언은 바로 베인이다. 물론, LOL의 특성상 플레이어의 콘트롤에 따라 챔피언의 강함이 결정되지만 당시 기자가 만났던 베인은 범접할 수 없는 OP(over power) 그 자체였다.

그 강함에 반한 기자도 6300IP를 지불하고 베인을 구매했지만 왠걸? 생각보다 느린 공속과 종잇장 몸으로 인해 회색 화면만 계속 바라보며 눈물 흘려야 했다.

이는 근거리 챔피언을 주로 플레이했던 기자가 베인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일어난 사태였다. 그렇다면 베인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까? 지금부터 벽꿍의 달인 '베인'을 분석해보자!



룬과 특성, 주문 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기자의 경우 특성(마스터리)은 24 / 6 /0을 찍는데 이는 베인의 장점을 살리고 흡혈 3%와 마법방어 6, 방어력 6으로 종잇장 체력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룬은 방어구 관통력 +1.66(붉은색) 9개와 방어력 +1.41(노란색) 9개, 공격속도 +0.64%(푸른색) 9개, 이동속도 1.5%(왕룬) 3개를 셋팅한다.

주문의 경우 이후 설명할 E스킬 콤보와 생존을 위한 점멸(플래시)를 기본으로 탈진(이그저스트)나 점화(이그나이트) 중 하나를 선택한다.

첫 아이템으로는 도란의 검을 산다. 도란의 검은 체력+100과 공격력+10, 체력흡수 +3%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초반 생존 및 라인 유지력을 높여준다. 단, 적의 조합이 무섭거나 자신의 콘트롤이 자신없다면 속도의 장화와 체력물약 3개를 사도록 하자. 

이후 첫 번째 귀환에서 속도의 장화와 흡혈의 낫을 구매해 이동속도를 보완하고 체력 흡수를 늘려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음 아이템은 베인의 부족한 공격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열정의 검을 구입하고 신발을 광전사의 군화로 업그레이드 한다.

공격속도가 어느정도 확보됐다면 1600원을 모아 B.F대검을 구입하고 상위 아이템인 피바라기로 업그레이드해 생존력과 공격력을 확보한다. 이후 가지고 있던 열정의 검을 유령무회로 업그레이드하면 기본적인 아이템은 모두 맞춘 것이다.

이정도 아이템을 맞추면 게임의 향방은 어느정도 정해지는데 자신이 적을 많이 잡고 미니언 킬(CS)을 잘 먹었다면 무한의대검을 맞춰도 되고 박빙의 승부나 적에게 CC기가 많다면 밴쉬의 장막을 맞춰 생존력을 높여도 된다.



베인의 경우 흔히 말하는 EU스타일에서 서포터와 함께 bot라인을 가게 된다. 종잇장 몸을 가진 베인은 게임 초반 눈깜짝할 사이에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을 잡기 위해 무리하지 말고 미니언의 막타를 먹는데 주력하자.

그렇다고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으면 상대방 챔피언도 무럭무럭 성장하는 것이 당연지사!. 조금만 연습한다면 베인의 구르기(Q)와 선고(E) 스킬 콤보를 통해 무시무시한 견제가 가능하다. 

이 콤보는 선고(E)스킬이 가지고 있는 지형에 부딪힌 대상을 기절시키는 효과를 활용한 것으로 제대로 성공만 한다면 상대편의 체력을 반 이상으로 깍을 수 있다. 특히, 라인 옆에 존재하는 부쉬(풀)을 장악한다면 타워 옆에서만 맴도는 상대편을 보게 된다.

▶ 기본적인 벽꿍 콤보

해당 영상은 쉬운 설명을 위해 AI 중수를 상대로 촬영된 것이다. 실제 플레이어의 경우 벽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여기 저기 움직이므로 구르기(Q)를 이용해 각을 만든 후 선고(E)를 사용하면 된다.

적을 잡아낸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무리하지말고 적의 체력만 빼놓아도 상대방은 적극적으로 CS를 챙기지 못하게 된다. 앞서 설명했지만 라인 옆에 존재하는 부쉬를 장악하면 E 스킬을 넣을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내기 쉬우므로 잊지말자!

▶ 응용 1편, 중앙 라인 모서리 벽꿍

구르기(Q)를 잘만 활용하면 다양한 곳에 적을 밀어 넣어 기절시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연습 또 연습!

▶ 응용 2편, 타워 잔해 벽꿍 콤보

두 번째 응용을 살펴보면, 혼전 상황에서 적 기지로 도망가는 쉔을 밀어 타워 잔해에 부딪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이동할 수 없는 사물이라면 무엇이든 활용해 적을 기절시킬 수 있으므로, 맵의 곳곳에서 벽꿍 콤보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점멸과 구르기를 함께 조합한다면 E스킬을 쓸 수 있는 다양한 각을 익힐 수 있다.

베인의 또다른 강력한 콤보는 궁극기인 '결전의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이 스킬을 사용하고 구르기를 사용하면 베인은 2초간 은신 상태가 되는 효과를 이용한 콤보다.

부쉬속에서 궁극을 사용한 후 구르기를 통해 나온다면 적은 베인을 볼 수 없고 좋은 각도에서 적을 벽으로 몰아 넣을 수 있다. 이 방법은 도주할 때도 큰 효과를 발휘하므로 손에 익혀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