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4일 '디아블로3'가 출시 24시간 만에 전세계적으로 3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게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간사용권 프로모션 신청을 통해 '디아블로3'를 받은 120만명 이상의 인원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이 수치까지 포함시킬 경우 '디아블로3'는 전세계적으로 470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출시 첫날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또한 출시 후 첫 일주일동안 '디아블로3'의 전세계 판매량은 이미 630만장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는 한국 PC방에서 '디아블로3'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의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디아블로3'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게이머들이 성역에 들어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하임 CEO는 "모든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매끄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준비가 충분치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수백만 명의 '디아블로3' 이용자들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