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제로딘게임즈로 서비스 이전된 무협 MMORPG 구룡쟁패가
웹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제로딘 게임즈(대표 장언일)는 자사 개발 엔진인 '4TG 엔진'의 웹포팅 기능을 이용해 기존 클라이언트 버전
게임인 구룡쟁패를 웹게임과 같은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Full 3D MMORPG를 웹 상에서
구동시키는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 구룡쟁패 웹은 데이터 압축과 스트리밍 방식을 사용하여 컴퓨터 사양이 낮거나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끊김 현상이 거의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초기 다운로드 용량은 40MB이며, 이 데이터는
추후 재접근 시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 또한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하는데 비해 웹을 통할 경우 로그 인까지의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해당 버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비롯, 크롬, 파이어 폭스 등 주요 브라우져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제로딘 게임즈는 이
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과정에서 이탈되는 많은 수의 해외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대폭 넓혀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 역시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장언일 대표는 클라이언트 베이스
게임을 웹 상에서 구동시키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케이스는 없다며 구룡쟁패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초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월9일부터 진행된 이번 클로즈 베타는 모든 게이머들의 접속할 수 있지만, 별도의 서버에서 진행되며 해당
데이터는 클로즈 베타 완료 후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클로즈 베타에 참가하여 버그 리포트를 전달하는 게이머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룡쟁패 홈페이지(
http://ninedragon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최호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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