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안드로이드 기반 개방형 시스템에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PlayStation Mobile)'을 위한 전용 콘텐츠를 올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 전시회 'Gamescom 2012'에서 발표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은 기기 종류에 상관 없이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구동하도록 한 신개념 서비스다. 본래 명칭이 플레이스테이션 수트(PlayStation Suite)였으나 올해 E3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로 명칭을 변경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로는 HTC가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굳이 PS 비타나 PSP 같은 소니의 모바일 게임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용 콘텐츠는 우선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의 9개국에서 시작되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대상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초기 제공하는 콘텐츠의 개수는 'Tearaway'를 비롯해 약 30개가 예정되었다.
▲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용 게임인 'Tearaway' 데모 영상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용 콘텐츠는 네트워크로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및 플레이스테이션으로부터 자격을 부여 받은 다른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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