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마련한 사이퍼즈-카오스 이어 LoL 거침없는 흥행가도
'MMORPG-캐주얼-FPS' 잇는 또 하나의 핵심 장르 '급부상'
리그오브레전드 |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 출시된 AOS 작품들이 흥행 가도를 누리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동시접속자 수만명을 웃도는 성적으로 시장에 확실히 안착했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MMORPG 장르 외에는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따라 AOS 작품의 출시도 늘어나는 추세다.
■ LOL, 국내 동접 5만 추정 ‘급성장’
지난해 여름경 오픈한 네오플의 ‘사이퍼즈’의 경우 최근 공식적으로 동시접속자수 8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정통 AOS와는 달리 TPS 액션 스타일을 채택한 것이 특징. 특유의 캐주얼한 작품성이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오픈한 ‘리그오브레전드’도 대표적인 작품이다. 전세계 동접 130만 이상의 대작으로 출시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현재 국내 동접 5만명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PC방 인기순위 집계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5위에 오르는 등 고속 성장 중이다. 역시 AOS 장르의 어려움을 희석시키고 정교한 매칭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느끼는 난이도를 최소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카오스온라인 |
■ ‘KUF온라인’ ‘HON’ 등 신작 줄줄이 대기
AOS 열풍에 힘입어 작품 출시도 점차 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가 2년에 걸쳐 개발한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을 비롯해 최근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히어로즈오브뉴어스(HON)’ 등이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블리자드 도타’ 등의 작품도 국내 서비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
히어로즈오브뉴어스(HON) |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