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텔레비전에서도 '성난 새'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핀란드의 로비오가 올 가을부터 인기 게임인 '앵그리버드'를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벤처비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비오는 최근 선보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인기를 끄는 데 용기를 얻어 TV용 애니메이션까지 내놓기로 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발매 사흘 만에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 비오의 애니메이션 책임자인 닉 도라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MIPTV 행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 가을 경 앵그리버드 TV 용 애니메이션을 매주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는 현재까지 52개 에피소드가 나와 있다.
로비오는 또 '앵그리버드' 영화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극장판 앵그리버드는 향후 1, 2년 내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비오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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