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장의 절대 강자 징가가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해외 복수매체들은 지난 17일 "오엠지팝(OMGPOP)이 징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징가는 현재 시티빌과 팜빌 등 각종 SNG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이다.
특히,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IT·소셜네트워크 부문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징가를 무섭게 추격하는 플래쉬 게임 업체가 등장했다. 바로 오엠지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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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연구소인 앱데이타(AppData)가 현재 SNG의 일일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오엠지팝이 개발한
'드로우섬싱(DrawSomething)'이 일일사용자수 약 1,080만 명을 기록, 징가의 '월드위드프랜즈(860만 명)'을
누르고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유저수를 기록했다.
월별로 살펴봤을 때는 여전히 징가가'시티빌'과 '텍사스홀덤포커',
'팜빌' 등을 앞세워 강세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일일 사용자수가 월 사용자보다는 직접적으로 수입과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
오엠지팝이 징가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오엠지팝의 단포터(Dan Porter)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게임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게임사 합병과 인수하는 방법을 통해 회사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엠지팝은 캐쥬얼게임 웹사이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을 하지 않아도 즉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벤처 투자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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