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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온게임넷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전통의 강호 '유로'와 신흥강자 '얼라이브.엘'이 첫 승리의 기쁨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막전에는 일반부 16강 경기와 함께 4년만에 부활한 레이디스리그(여성부)의 8강 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번 리그부터 최초로 적용된 '클랜전룰'로 전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연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전 클랜 중 가장 강력한 클랜이라 평가 받고 있는 '유로'는 첫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제노사이더'를 8대2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유로'에 합류한 맹영훈이 전반전에서만 '9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승리를 견인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리그 예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얼라이브.엘' 역시 박준수와 강형석, 윤보현을 앞세워 ';에이-팀';을 상대로 한 수위 플레이를 펼치며 8대1로 제압, 가볍게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여성부 8강 리그에서는 '피아레이디'가 '모스포스'를 8대3으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올랐다. 특히 팀의 스나이퍼 장영롱과 돌격수 유라영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팀을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통의 강호인 'e스포츠 유나이티드'와 여성팀 '유로'가 출전하는 리그 2주차 경기는 오는 1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7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게임조선 편집국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