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모본이 개발한 국산 AOS 게임 '아발론온라인'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위메이드는 9일 '아발론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에따라 유료상점 서비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환급 및 보상은 서비스 종료 후 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위메이드 측은 "만 4년이란 기간 동안 아발론온라인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아발론온라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공지했다.
'아발론온라인'은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 유즈맵 모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국산 AOS 게임. 2009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유럽 등에 수출되는 등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AOS 장르를 최초 선보여
e스포츠 리그를 육성하는 등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오픈 초기부터 발목을 잡았던 캐릭터 밸런스 문제와 콘텐츠 업데이트의 부재로 이용자 이탈 현상이 발생, 급기야 서비스 4년 만에 종료 방침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
위메이드는 "그 동안 이리지저리 여러분께 불편 끼쳐드린 점도 많았고, 욕심처럼 충분한 만족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며 "이제는 그런 생각조차도 한편의 아쉬움으로 간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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